GM코리아가 캐딜락 BLS를 출시했다.
GM코리아는 8일 서울 남산 국립극장에서 캐딜락 BLS 발표행사를 가졌다. BLS는 캐딜락의 엔트리급 중형 세단으로 스웨덴 사브의 생산라인에서 만들어지고 미국시장에서는 판매하지 않는다. GM이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개발한 모델로, 캐딜락으로서는 파격적인 4,180만원으로 가격을 정했다.
이 차는 2005년 제네바모터쇼에서 선보여 ‘베이비 캐딜락’이라는 애칭으로 불렸다. 캐딜락 특유의 미래지향적이며 날카로운 직선 라인을 바탕으로 한 깔끔하고 선명한 보디라인이 인상적이다. 수직으로 배치된 바이제논 헤드 램프, 보디컬러 범퍼에 내장된 안개등, 프론트 그릴 아래의 넓은 공기흡입구 등이 주요 특징이다. 트렁크 리드에는 하이스톱 램프가 있고 테일 램프는 수직으로 배치됐다.
3스포크 스티어링 휠, 블랙·화이트·레드가 어우러진 계기판, 고급 가죽시트, 월넛 원목 등으로 인테리어를 고급스럽게 마감했다. 보스 오디오를 적용했다.
엔진은 2.0ℓ 터보와 1.9ℓ TiD 디젤 등 두 종류로, 우선 가솔린엔진을 내놨다. 디젤엔진은 12월 시판할 예정이다. 2.0ℓ 터보엔진은 최고출력 175마력, 26.9kg·m의 최대토크를 낸다. 디젤 터보엔진은 미세먼지 제거필터를 장착해 유로4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시켰다. 가솔린엔진은 5단 자동변속기, 디젤엔진에는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캐딜락이 대부분 후륜구동을 택하는 데 반해 이 차는 전륜구동이다. 회사측은 차의 크기보다는 제품의 우수성으로 프리미엄 세단임을 증명한다는 방침이다. 앞바퀴 스트럿, 뒷바퀴 4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했고 외부 소음차단 및 떨림방지에 특별히 신경썼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연말에 판매할 BLS 디젤은 4,350만원으로 가격이 내정됐다.
캐딜락 BLS가 출시됨으로써 국내 캐딜락 라인업은 대형 세단(DTS), 준대형 세단(STS), 중형 스포츠 세단(CTS)과 CUV(SRX), 풀사이즈 럭셔리 SUV(에스컬레이드) 등 6종으로 늘어났다.
*상세 설명 자료실에 있음.
오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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