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회원국의 자동차 관련 산업 보호 차원에서 아시아권 국가들의 진출 확대에 공동대응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브라질 언론이 11일 보도했다.
양국의 이 같은 입장은 주로 중국산 자동차 부품의 저가공세를 의식한 것으로, 최근 중국산 제품이 빠르게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데 따른 위기 의식을 반영한 것이다. 그러나 양국의 공동대응이 실행에 옮길 경우, 아직 시장 규모가 크지는 않으나 브라질을 중심으로 자동차 타이어와 튜닝용 액세서리 수출시장을 넓혀가고 있는 한국 기업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아르헨티나를 방문 중인 루이스 페르난도 루를란 브라질 통상산업개발부 장관은 전날 양국 기업인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제의를 받고 적극적인 검토를 약속했다. 기업인들은 "아시아권 국가들의 자동차 부문 진출 움직임은 거의 "쓰나미"급"이라면서 "이에 적절하게 대처하지 않을 경우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경쟁력을 상실하는 등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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