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타이틀 스폰서, KARA 공인 등을 통해 국내 프로 모터스포츠를 새롭게 만들기 위한 준비작업이 끝났다.
KGTCR은 김의수 대표를 새로 선임한 가운데 오는 15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하는 5라운드 경기부터 CJ가 정식 타이틀 스폰서를 맡는다고 13일 밝혔다. KGTC의 정식 명칭은 "CJ KGTC"가 되며 한국자동차경주협회의 공인을 받아 운영된다. 이에 따라 이전에 열린 KGTC는 1전을 제외하고는 공인경기로 진행되지 않아 프로경기로서의 위상이 떨어진다는 약점을 말끔히 떨칠 수 있게 됐다.
KGTCR은 또 오피셜 조직에 대한 관장을 KARA에 위임했으며, 그 동안 경기위원장으로 활동했던 최광련 씨는 자리를 내놨다. 현재 KGTC 5라운드부터 맡아야 할 경기위원장으로 물망에 오른 사람은 박정룡(아주자동차대 교수 겸 감독), 이명목(이명목 드라이빙스쿨 단장), 황태영(현 한국퍼포먼스챌린지 심사위원장) 등이다.
KGTCR은 이와 함께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지난해 프로 모터스포츠와 같은 호응도를 얻겠다고 강조했다. 대회관계자는 “경기현장에 대형 멀티비전과 음향시설은 물론 대형 TV와 모니터가 마련된 미디어센터를 운영해 활발한 취재가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CJ KGTC 5라운드는 결승 전날 프리주행, 결승당일 오전에 예선을 거쳐 오후에 통합 결승전을 치른다. 이번 경기에서도 자연석과 중학생 이하를 제외하고는 입장권을 사야 패독에 들어올 수 있다. 입장권은 1만원이며, 피트워크까지 진행하려면 5,000원을 더 내야 한다. 입장권 예매는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를 통해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이번 경기에는 GT1·2, 투어링A·B, 포뮬러1800 등 5개 종목서 총 70여대의 차가 참가를 신청했다. 그러나 GT1의 인디고팀은 참가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 경쟁상대인 인디고가 빠짐으로써 킥스레이싱의 황진우와 최해민에겐 손쉬운 5라운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하이해리엇 R스타즈의 류시원과 오일기가 지난 대회에 이어 연승할 수 있을 지 관심을 끈다.
한편, CJ그룹이라는 거대 스폰서를 만난 KGTC 그리고 예전 전문 드라이버가 회사의 새 주인으로 나서면서 부활을 꿈꾸고 있는 국내 프로 모터스포츠가 이번 경기로 그 계기를 만들 수 있을 지에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다.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