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뉴스) 송병승 특파원 = 독일의 트럭 및 버스 제조업체인 만(MAN)은 중국 상용차 제조업체인 촌다가 만의 고급형 버스인 "스타라이너" 모델의 디자인을 도용한 혐의로 중국 법원에 제소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 독일어판이 20일 보도했다.
프란츠 노이들링거 만 베이징지사 부사장은 이 신문 회견에서 "촌다는 스타라이너 디자인을 베낀 A9 버스 모델의 생산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만의 스타라이너는 대당 35만유로에 판매되고 있으나 촌다는 모방 제품을 만 가격의 3분의 1에 내놓고 있다.
최근 중국 기업의 특허 및 디자인 도용에 대한 외국 기업의 제소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는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의 중국내 특허권을 지키기 위한 소송을 제기했으며 커피 전문점 체인 스타벅스는 중국 기업의 로고 도용 행위에 대해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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