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엑스타 타임 트라이얼 6라운드에서 G’zox의 유재환이 빗속에서 효율적인 경기운영을 보여주며 우승했다.
지난 22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이 대회는 중반부터 내린 비로 인해 경기진행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따라 참가자들은 비 예보를 감안해 비가 오기 전 빠른 기록을 내기 위해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오전에 치러진 그룹F 통합경기에서 양경모(씨비젼 펠롭스-11라운드)는 1분13초607의 기록으로 선두를 달렸다. 그는 비가 내리기 시작한 오후 경기에서도 1분25초372(12라운드)의 기록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우승후보였던 박호일(APG)은 각 라운드에서 선두인 양경모에 2초 가량 뒤지면서 2위에 머물렀다. 이원재(샤인 레이싱)도 1분17초039의 기록을 냈으나 3위에 만족해야 했다. 그룹R 통합에서는 이우식(Sliderz)이 1분13초234(11라운드)의 기록으로 오전에 부진했던 양기준(G’zox)에 앞서며 우승컵을 안았다.
그룹A 챔피언에서는 서용진(개인)이 11라운드와 12라운드에서 2위에 오른 이민욱(대운자동차유리)에 1초 가량 앞서며 우승했다. 그룹A 챌린지에서는 송병혁(로드아트)이 11라운드에 자신이 정한 기록에 0초009초 차이로 1위에 올랐으나 12라운드에서 14초의 차이를 보여 2위로 밀려났다. 결국 11라운드에서 0초191이 빠른 기록을 보인 김수진(Xdian)이 12라운드에서도 시간차를 좁히며 1위에 올랐다.
그룹B 챔피언은 11라운드에서 1분19초339의 기록을 보인 정보환(MRT-민옥스 테크)이 차지하며 6연승으로 사실상 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그 뒤를 배성우(카팩토리), 김재현(팀 마스터)이 이었다. 챌린지 경기에서는 강찬규(GT1.co.kr)가 최고의 기록을 냈고, 정지훈(G’zox)은 2위 그리고 11라운드에서 가장 좋은 기록을 보인 최진현(KMSA)은 3위에 머물렀다.
통합결승은 빗속에서 열려 기록 경신은 기대할 수 없었으나 유재환, 문호식(팀 MAX), 남기문(씨비젼 펠롭스)이 경쟁을 펼치며 경기장을 뜨겁게 만들었다. 유재환은 28분18초894(베스트 랩 1분20초313)의 기록으로, 2위로 들어온 남기문의 28분30초484에 크게 앞서 우승컵을 안았다. 3위는 문호식이 차 문제로 어려운 경기를 펼친 끝에 28분53초562의 기록으로 차지했다.
한편, 이 날 경기에서는 후원사인 금호타이어가 지난 대회에 이어 유소년 모터스포츠 행사에 20여명의 어린이를 초청했다. 유소년들은 컨트롤타워와 피트 등을 견학하고 경기용 차에 탑승해 체험행사를 갖는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가했다. 금호 관계자는 “유소년 모터스포츠 행사를 지속적으로 열 것"이라며 "타임 트라이얼과 함께 클릭 스피드 페스티벌에서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타임 트라이얼 다음 경기는 오는 11월12일 개최된다.
한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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