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E 클래스 33대가 프랑스 파리를 출발해 중국 베이징까지 달린다.
‘E클래스 익스피리언스, 파리-베이징 2006’ 대열이 지난 21일(현지 시간) 파리에서 출발했다. 베이징까지 총 주행거리 1만3,600km에 달하는 대륙횡단 대장정에 나선 것. 이번 행사는 1907년 파리-베이징을 잇는 세계 최초의 대륙횡단 자동차 레이스와 동일한 코스를 따라 진행돼 99년 전 역사의 재현이라는 커다란 의미를 갖는다.
유럽에서 아시아에 이르는 이번 대장정은 프랑스를 출발해 독일, 폴란드,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러시아, 카자흐스탄을 거쳐 최종 목적지인 중국에 도착하게 된다. 총 9개 국가를 횡단할 이번 대장정 참가차 33대의 총 합산 주행거리는 45만km에 달한다. 이 거리는 지구의 적도 궤도를 11바퀴 반 돈 것에 버금간다. 또 5단계 구간으로 이뤄진 대륙횡단 대장정은 드라이버들이 교대로 운전해 26일만에 최종 목적지에 도착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각국의 기자, 유명인사들을 비롯해 5만명의 온라인 신청자 중 선발된 인원 등 35개국에서 330명이 참석한다.
대장정팀은 33대의 뉴 제너레이션 E클래스 클린 디젤 모델로 구성돼 있다. E320 CDI 모델을 중심으로 참가차 중 일부는 4매틱 모델로 4륜구동이다. 또 지난 15일 북미지역에 첫 선을 보인 세계 최고의 청정 디젤엔진 블루텍(BLUTEC) 탑재 모델이 3대 포함돼 있다.
오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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