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재구입, 르노삼성차는 추천"

입력 2006년10월2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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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다시 사겠다. 르노삼성차는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겠다. 메이커에 따라 소비자들의 반응은 이 처럼 갈렸다.



자동차 조사기관인 마케팅인사이트가 자동차 소유자 9만7,804명에게 지금 타고 있는 회사의 차를 다시 살 생각이 있는 지, 다른 사람에게 사라고 추천할 수 있는 지를 물었다. 같은 회사 차를 다시 사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은 메이커는 현대로 92.5%에 달했다. 르노삼성차 소유자들이 90.8%로 그 뒤를 이었다. 수입차 81.9%, 기아차 79.9%, 쌍용차 73.8%, GM대우차 72.1% 순이었다. 지금 타고 있는 메이커의 차를 재구입하겠다는 의사는 전체 평균 84.7%였다.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다는 비율은 이 보다 좀 떨어진다. 업계 평균은 80.2%였다. 르노삼성차 소유자들은 92.4%가 타인에게 추천하겠다고 답했다. 재구입 의견보다 타인에게 추천하겠다는 비율이 높은 곳은 르노삼성과 수입차(84.4%)였다. 추천율을 보면 현대차가 86.8%로 평균을 넘어선 반면 기아차 75.5%, 쌍용차 72.4%, GM대우차 67.2%로 평균을 밑돌았다.



1년 이내에 자동차 구입자를 대상으로 한 결과도 대동소이했다. 재구입 의사를 밝힌 사람은 현대차 92.6%, 르노삼성차 90.9%, 기아차 85.4%, GM대우차 83.8%, 수입차 82.3%, 쌍용차 79.8%였다. 기아와 쌍용도 재구입하겠다는 사람들이 전체 보유자 대상 때보다 늘었으나 GM대우차의 응답률이 10%포인트 이상 높아진 게 눈에 띈다.



1년 이내 구입자 중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다는 비율도 전체 보유자의 응답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르노삼성차가 91.6%로 가장 높았고 현대차(89.7%)가 뒤를 이었다. 기아차는 전체 보유자 대상 때보다 10.1%포인트, GM대우차는 15.5%포인트, 쌍용차는 8.8%포인트 상승했다. 르노삼성차와 함께 쌍용차를 구매한 사람들도 재구입 의사(73.8%)보다 타인에게 추천하겠다는 의견(81.2%)이 더 많았다.



두 질문 모두에서 1년 내 구입차들이 전체 응답자보다 높은 긍정률을 보인 건 주목할 만하다. 이는 새 차 구입차들이 업계 평균보다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반면 르노삼성차는 유일하게 새 차 구입자들이 타인에게 추천하겠다는 비율이 보유자 전체 평균에 못미쳤다. 보유자 전체를 기준으로 하면 GM대우차 고객의 긍정률이, 1년 이내 새 차 구입자 중에서는 쌍용차 고객들의 긍정률이 가장 낮았다.











오종훈 기자 ojh@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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