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해외 유명 MTB(산악자전거) 선수로 구성된 MTB 프로팀을 국내 업계 최초로 창단, 수출 주력시장인 유럽지역 등 세계를 무대로 홍보활동 강화에 나섰다.
이번에 구성된 MTB 프로팀은 쌍용이 주력 후원사로, 각종 비용과 선수들에게 자동차를 제공하는 건 물론 독일 수제 자전거 제작업체인 퓨전이 경기용 특수 MTB 자전거를 협찬한다. 쌍용 퓨전 프로팀은 독일, 프랑스, 스위스 등 유럽 출신 선수 6명과 호주 출신 선수 3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이 중 로저 린더 커네트(스위스, 24)와 구이도 추슈그(독일, 27), 루크 스트롬(호주, 22) 등은 MTB 월드 챔피언 및 UCI 월드컵대회 시상대 단골손님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
쌍용 퓨전 프로팀은 3월부터 9월까지는 유럽과 북미 등 북반구에서 펼쳐지는 대회에 참가하며, 10월하순부터 2월까지는 남반구 오세아니아지역 등에서 활약하게 된다. MTB대회는 국내에서는 흔히 험로지형 주행으로 알려져 있으나 유럽 및 오세아니아 등 MTB가 대중화된 지역에서는 점프 묘기 위주의 프리라이드와 언덕 내려오기, 더트 점프, 포크로스, 크로스컨트리 등 다양한 종목의 경기가 열린다.
쌍용 해외영업본부장 임석호 상무는 "다양한 MTB 경기종목에 출전할 수 있는 우수 프로선수들을 영입해 해외 산악자전거 마니아들에 대한 타깃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SUV·RV 전문 브랜드로서 오프로드에서도 뛰어난 주행성능을 발휘하는 제품 이미지를 연계해 수요층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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