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그랜저 2.4 출시에 대해 전혀 계획이 없다고 공식 확인했다.
3일 현대는 최근 인터넷 등을 타고 퍼지는 그랜저 2.4 출시 소문에 대해 "왜 그런 얘기가 나왔는 지 알 수 없으나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 것"이라며 "전혀 근거없는 낭설"이라고 일축했다.
인터넷 등지에는 현대가 내년에 그랜저 2.4를 내놓을 것이란 소식이 파다하게 퍼지고 있다. 그랜저 2.4를 통해 쏘나타 2.4 수요를 흡수, 그랜저시장을 더 넓히기 위한 조치라는 것. 게다가 경쟁차종인 SM7도 2.3을 팔고 있어 그랜저 2.4 출시는 더욱 설득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현대는 그랜저의 경우 고급차종으로 확고한 지위를 굳히고 있어 굳이 저가 모델을 내놓을 필요가 없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그랜저 2.7만으로도 SM7을 완전히 따돌렸다는 데서 2.4 시판은 전혀 근거가 없다는 주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로선 계획이 없다가도 필요하면 언제든 만들어 팔 수 있지만 그랜저 2.4의 경우 내수시장에서 판매실적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현대가 굳이 내수만 통할 차종을 만들겠느냐"며 "현실성이 떨어지는 얘기"라고 말했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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