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퍼포먼스 챌린지 6라운드가 스피드 경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5월 1라운드를 시작으로 아마추어 레이스의 화려함을 보여주고 있는 한국 퍼포먼스 챌린지가 오는 5일 6라운드에서 또 하나의 색다른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스피드 경쟁’으로, 드래그레이스의 최강을 가리는 것. 최고의 관심은 슈퍼파이터부문의 이맹근(MK-TF)과 서동균(로드앤스피드) 그리고 국내 최고의 스피드 스타를 가리는 FF파이터의 진동준(오버 부스트)과 신정균(FX 코리아-MK) 간 경쟁이다.
현재 국내 최고기록을 갖고 있는 이맹근과 서동균의 경쟁은 1,200마력과 1,300마력 닛산 스카이라인 GTR34로 이뤄진다. 올해 행사의 주관사로 활동하면서 경기에 참가하지 않던 이맹근의 우승기록은 19회, 서동균은 8회 우승에 올시즌 1위를 거머쥐었다. 더구나 두 사람의 경쟁은 400m가 아닌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의 300m에서 열리기 때문에 누가 승자가 될 지는 알 수 없다.
진동준과 신정균, 터뷸런스와 SM5의 국산차 대결도 주목받고 있다. 최고출력 650마력, 8회의 우승과 함께 올시즌 44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진동준의 터뷸런스와 최고출력 600마력, 8회 우승과 시즌 42점으로 2위인 신정균의 SM5. 비슷한 제원과 우승기록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에서의 우승은 클래스 선두라는 점도 있지만 보유기록도 선점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 밖에 드리프트 시범주행이 후지오 쯔도무, 가미모토 히사시, 오바타 기미히로(한국-D 준우승) 등의 단체 드리프트도 선보인다. 또 피트스톱 챌린지의 하나인 타이어 교환시합이 열린다. 남자 17인치 타이어, 여자 15인치 타이어 교환을 빨리 하는 쪽이 이기는 방식의 토너먼트로, 참가대상은 일반인도 가능하다.
한편, 한국 퍼포먼스 챌린지 6라운드에서는 지난 14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연습주행 후 숨진 고 이상우 군 추모식을 갖는다. 이 군은 한국 퍼포먼스 챌린지 타임어택 B클래스에서 우승 경력자로, 이 날도 연습주행에서 자신의 최고기록을 세운 후 차 안에서 세상을 달리했다. 이번 경기에서 이 군이 타던 아벨라가 페이스카로 운영돼 그의 서킷생활을 추모하게 된다.
한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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