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멀티딜러인 SK네트웍스가 서울 대치동과 분당에 PAG 복합매장을 낸다.
볼보·재규어·랜드로버 등 포드 산하의 PAG(프리미엄 오토모티브 그룹) 브랜드를 판매하는 SK는 대치동에 지상 6층 규모의 복합매장을 건설하고 있다. 삼성역 남측에 자리한 SK 볼보 매장에서 조금 떨어진 곳이다. 회사측은 경기도 분당에도 비슷한 규모로 PAG 매장을 하나 더 지을 계획이다. SK는 연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년에 매장을 열 계획이다. PAG 복합매장은 해외에서 일부 적용된 사례가 있으나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PAG뿐 아니라 업계 전체를 통틀어서도 수입차 공식 딜러가 여러 브랜드의 차를 한 공간에 전시하는 복합 전시장을 시도하는 건 이례적이다.
SK는 볼보와 재규어, 랜드로버를 한 데 모아 전시, 판매하면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의 이 같은 계획에 PAG코리아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SK가 복합전시장을 열고 영업에 적극 나서면 판매가 크게 나아질 것이란 생각이다. PAG코리아는 좀처럼 판매실적이 좋아지지 않고 있어 돌파구 마련에 골몰하고 있는 상황.
복합매장 건설은 SK가 PAG 브랜드의 판매권을 모두 가지면서 예전부터 예상된 결과다.
오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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