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혈기 김태현, 2개 클래스 우승

입력 2006년11월0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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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그레이스에서 서동균이 최고 스피드를 선보였고, 김태현은 젊은 혈기를 앞세워 두 클래스를 거머쥐었다.



지난 5일 개최된 한국 퍼포먼스 챌린지 6라운드에서 슈퍼드리프트의 김태현은 GT 통합전과 드리프트에서 우승하며 최고의 기량을 과시했다. 또 드래그레이스 슈퍼파이터클래스에 참가한 로드앤스피드의 서동균은 10초16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GT 파이터의 안산오버부스트 박종휘는 10초209의 기록으로, FF 파이터 오버부스트 진동준은 10초324로 우승컵을 안았다.



쌀쌀한 날씨 속에 진행된 한국 퍼포먼스 챌린지는 참가차가 늘어나면서 많은 관심을 끌었다. 전날 타임어택과 GT의 예선으로 시작된 이번 경기는 노면이 차가워 드라이버들이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특히 일요일 아침에 시작된 타임어택 결승에서는 차들이 초반 제기량을 내지 못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지난 대회 기록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런 열기는 드리프트로 이어지면서 차가운 날씨도 마니아들의 열기 속에 묻혔다. 한국 선수들의 드리프트 경쟁은 점점 실력차이가 없어지고 있어 심사위원들에게 어려움을 안겨줬다. 이 가운데 한국 퍼포먼스 챌린지의 젊은 피로 통하는 김태현이 82점으로 1위에 올랐다. 지난 한일대전에서 타이어 문제로 결승에 참가하지 못한 아쉬움을 깨끗이 털어냈다. 팀제로100의 장주석이 77점으로 2위를, 실비아클럽의 홍성경이 75점으로 3위에 들었다. 액센트로 드리프트에 도전하고 있는 오메가이브레이싱의 전종덕도 중위권에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드래그레이스는 슈퍼파이터부문의 MK-TFT 이맹근과 서동균 그리고 FF 파이터 진동준과 FX코리아-MK 신정균의 경쟁이 주목받았다. 그러나 이맹근이 머신에 문제가 생기면서 경기를 포기, 서동균이 싱겁게 우승했다. 또 진동준은 10초324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한 신정균에 0초084 앞서며 1위에 올랐다. 3위는 이천로드헌터 김효섭이 10초887로 시상대에 섰다. 이 밖에 GT 파이터에서는 박종휘가 액센트 개조차로 우승을, 그 뒤로 팀 비트의 정재동이 11초688로 2위, DOC파워의 이은상이 3위를 기록했다.



자신이 신청한 기록에 가까워야 우승할 수 있는 오픈클래스의 11초 오픈클래스에서는 팀 A1레이싱의 예광호가 11초327로 1위, 청주스카이의 임옥종이 11초471로 2위, T-팩토리의 정용호가 11초808로 3위가 됐다. 이어진 12초 오픈클래스에서는 12초176의 울산챔프 하중수와 T-팩토리의 백충헌이 공동 1위에 올랐다. 13초 오픈클래스는 13초019의 기록을 낸 GCE모테이션의 권순만이 우승했다. 14초 오픈클래스에서는 민옥스레이싱팀의 정보환이 14초066로 1위를 차지했으며, 팀 CRD의 최희영은 15초037로 15초 오픈클래스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서킷 경기로 치러진 GT 통합레이스는 초반부터 열띤 경쟁이 벌어졌다. 전날 예선을 통해 폴포지션을 잡은 카렉스 박형일, 그 뒤를 김태현, 샤인레이싱 박정석, 팀오메가 김규태, 카렉스 임상철 등이 자리잡았다. 드래그에 이어 GT 레이스에도 참가한 이맹근은 차 문제로 결승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이들은 그 동안 선두경쟁을 해 온 드라이버들이어서 손쉽게 우승을 가늠할 수 없게 만들었다.



출발신호와 함께 김태현이 앞으로 나섰고, 그 뒤를 박형일이 따랐다. 드리프트에서 우승한 김태현은 출발이 좋아 두 클래스 우승에 다가서고 있었다. 그러나 박형일이 바짝 쫓고 있었고 김규태와 양현우, 임상철도 앞으로 나설 수 있는 충분한 거리에 있었다. 경기가 중반에 들어서면서 김태현과 박형일의 추월경쟁이 거듭 진행되면서 관람객들에게 흥미를 줬으나 임상철이 리타이어하고, 박형일도 플라잉 스타트로 페널티를 받아 선두에서 멀어지고 말았다. 결국 GT 통합전의 GT300클래스는 김태현이 우승했고 그 뒤를 김규태와 T&Z오메가의 양현우가 골인했다. GT-A클래스는 팀 MAX의 문호식, 브로스/버디클럽 전대은, 영오토 조민수가 나란히 1, 2, 3위를 차지했다. GT-B클래스에서는 김현철(팀 MAX), 황재선(팀 퀘스트), 이숙현(팀 RH-14)이 시상대에 올랐다.



국제 짐카나경기 참가선수를 뽑는 경기에서는 브로스/버디클럽의 장현진이 44초436으로 1위를 했다. 현대스포츠드라이빙클럽 윤일환, 지멘스 정현욱이 2, 3위에 올랐다. 또 일반전에서는 황호선(오일탑 KMSA), 김승중(Ustick. atc), 김재우(브로스/버디클럽)가 1~3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처음 열린 포뮬러 1,800 클래스에서는 킴스레이싱의 숀 맥다나가 우승을, 같은 팀의 안정민이 2위, RPM의 한치우가 3위를 기록했다.



한국 퍼포먼스 챌린지 7라운드는 오는 12월3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다.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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