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업계 '색깔있는' 카드 마케팅 봇물

입력 2006년11월09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연합뉴스) 고형규 기자 = 정유업체들이 저마다 차별화된 보너스카드 마케팅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소비자들의 눈 높이가 높아감에 따라 이에 맞춰 여러 채널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포인트를 현금처럼 결제수단으로 쓸 수 있는 곳을 늘리고, 일상생활에 요긴한 용도의 우대 혜택을 강화하는 방향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SK㈜는 최근 대한항공과 제휴, 대한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항공권을 구입할 경우 탑승시 스카이패스 마일리지에 추가로 항공권 금액의 0.1%를 OK캐쉬백 포인트로 적립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20포인트당 1마일을 적용해 OK캐쉬백 포인트를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바꿔 사용할 수 있게끔 했다. SK는 이와 함께 전자책 업체인 북토피아와 손잡고 OK캐쉬백 사이트(www.okcashbag.com)에서 OK캐쉬백 회원들이 100포인트(현금 100원에 해당)만 결제하면 하루종일 전자책을 볼 수 있는 "100포인트 도서관"도 열었다. SK는 앞으로 휴대폰으로도 전자책을 볼 수 있도록 하는 등 "도서관 마케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GS칼텍스는 문화 마케팅과의 접목에 강조점을 두고 있다. 이 회사는 카드 고객들이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 영화관람을 할 경우 하루에 티켓 3장까지 2천원씩 포인트 차감을 통해 살 수 있도록 하고 한사람당 1장에 한해 전액 포인트 결제가 가능토록 했다. 또 매주 목요일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1천명을 가려내 원하는 극장에서 원하는 영화를 볼 수 있는 무료 영화 예매권을 나눠주고 있다. 나아가 추첨 등을 통해 일부 고객들을 초청해 전국 주요 도시 영화관에서 매주 토, 일요일 오전 간단한 간식을 들면서 영화를 볼 수 있도록 한 "주말 아침 시네마 브런치 서비스"도 무료 제공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아울러 카드 고객들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루브르 박물관전(展)"을 관람할 경우 무조건 1천원 할인받을 수 있도록 하고 추가로 2천원 안팎을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에쓰오일도 지난 9월말 CGV에서 카드 고객에 한해 2천원, 동반자 1인까지 최대 4천원을 포인트로 결제할 수있도록 하는 등 문화 마케팅 경쟁에 가세했다. 에쓰오일은 또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기아타이거즈 홈경기 입장료 20%를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홈페이지(www.oilbankcard.com)에서 운영하는 포인트몰과 기타 제휴 사이트 등을 통해 신용정보 확인, 사진 인화, 꽃배달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포인트 결제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uni@yna.co.kr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