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마힌드라, 인도서 합작공장 짓기로

입력 2006년11월1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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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연합뉴스) 정규득 특파원 = 프랑스와 인도의 자동차 메이커인 르노와 마힌드라가 생산비용 절감을 위해 인도에서 합작공장을 짓기로 했다고 AFP 통신이 10일 보도했다.

르노의 카를로스 곤 최고경영자(CEO)는 기자회견에서 "인구 11억명의 인도 자동차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으며, 성장과 수익성 분야에서 엄청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자동차 업체들이 인도에서 경쟁력을 가지려면 현지 생산체제를 갖춰야 한다"면서 "양사는 "규모의 경제"의 혜택을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마힌드라의 아난드 마힌드라 부회장은 "인도 자동차 시장은 매년 10%씩 성장해 2010년이면 연간 200만대를 돌파할 전망"이라며 "수요를 충족시키려면 회사가 커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50:50으로 출자하는 이 공장을 2009년부터 본격 가동하면서 마힌드라의 각종 모델과 르노의 "로간"을 연간 30만대씩 생산하고 2012년에는 설비를 50만대 규모로 확장할 계획이다. 르노는 합작공장 인근에 엔진과 트랜스미션 공장도 지어 이곳에서 조립한 차량을 아시아 시장에 내다팔고, 마힌드라 역시 해외에서 인기있는 수출용 모델을 집중적으로 생산할 방침이다.

양사는 합작공장의 부지를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공장에 투입되는 자금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두 회사는 앞서 지난 2월 인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로간을 공동 생산, 판매키로 하는 내용의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starge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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