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AP=연합뉴스) 중국에 새로운 고급 캐딜락 승용차가 선보였다.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는 지난 10일 중국 상하이에서 새 캐딜락 "세빌 럭셔리 세단"(SLS) 모델 4종을 출시했다. GM의 새 고급 캐딜락 모델 출시는 중국의 고급 승용차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GM이 이번에 중국에서 선보인 캐딜락 SLS 모델의 가격은 50만 위안(미화 6만3천580달러)∼75만 위안(미화 9만5천340달러)에 이른다. 캐딜락 SLS는 30년 전 처음 출시된 전형적인 캐딜락 세빌의 6번째 세대라고 GM 중국 법인은 설명했다.
GM은 중국의 고급 승용차 수요가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 들어 지난 8월 말까지 중국의 고급 승용차 판매량은 작년 동기에 비해 24.5% 늘어났고 오는 2010년 까지는 연간 수요가 3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의 고도 성장세로 부유층 엘리트가 창출되면서 서독 폴크스바겐의 자회사인 영국 벤틀리 등 다른 고급 승용차 브랜드의 판매량도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영국 롤스로이스는 지난 9일 보고서를 통해 기업가들이 늘어나면서 중국이 미국과 영국에 이어 세계 3위의 시장으로 떠올랐다고 밝혔다. 롤스로이스는 판매가격이 미화 38만 달러나 되는 "팬텀" 브랜드에 대한 중국 내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종업원 200명을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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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11/12 1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