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연합뉴스) 권쾌현 특파원 = 한국에서 인기를 모은 GM대우자동차의 SUV 차량인 윈스톰이 베트남에 진출하자마자 폭발적인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GM대우자동차의 베트남법인 비담코(대표 김정인)는 "한국의 윈스톰을 이름을 바꿔 출시한 캡티바가 출시 1개월도 채 안돼 800여대의 판매실적을 올려 차를 인수하는데 3개월을 기다려야 할 정도"라고 밝혔다.
한국의 윈스톰을 들여와 이름과 상표만을 바꿔 출시한 캡티바는 최근 소비위축으로 장기적인 판매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킴은 물론 GM대우의 베트남 내 위상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GM대우의 100% 투자법인으로 되어 있는 비담코는 최근 신차를 내지 못해 도요타, 포드 등과의 경쟁에서 밀리는 듯 했으나 캡티바의 등장으로 승용차 시장 재탈환을 노리고 있다. GM대우는 3만달러 가격대인 캡티바가 베트남 고객들의 인기를 모으자 하노이와 호찌민에서 잇따라 판촉행사를 갖는 등 신바람을 내고 있다.
김정인 대표는 "이미 한국에서 검증받은 윈스톰에 대한 베트남 고객들의 인기가 너무 좋아 예상외의 실적을 거두고 있다"고 밝히고 "지금 신청하면 3개월을 기다려야 차를 인수할 수 있기 때문에 본사와 상의해 비상 수송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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