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 고급휘발유 판매 '쑥쑥'

입력 2006년11월14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기름에도 프리미엄 바람이 불면서 고급휘발유 판매량이 무섭게 늘고 있다.

14일 대한석유협회에 따르면 지난 9월 고급휘발유 소비량은 4만5,000배럴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의 2만3,000배럴과 비교하면 97%나 증가한 것. 1~9월 누적 판매량도 31만8,000배럴로 전년동기에 비해 62.4% 신장했다.지난해 0.4~0.5%에머물던 고급휘발유 판매비중도 올해는 지속적으로 상승해 지난 9월에는 0.9%로 올라서며 1%대 진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고급휘발유 판매가 급격히 늘고 있는 건 수입차 및 대형 승용차의 증가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여기에다 운전을 즐기는 마니아들 사이에서 고급휘발유의 고옥탄가가 주목받으면서 고급휘발유시장이 형성됐다는 게 협회측 설명이다. 따라서 정유업계도 고급휘발유시장에 대한 관리에 적극 나섰다.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 등은 고급휘발유 판매점을 비약적으로 늘려가는 중이고, SK도 고급휘발유 제품을 별도로 주유소에서 취급하고 있다.

업계에선 고급휘발유 소비비중이 앞으로 10%를 넘어설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특히 일본의 경우 고급휘발유 소비비중이 15~16%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국내도 고급휘발유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으며, 앞으로 고급휘발유뿐 아니라 고급경유 등 기름에서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가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