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기아 유럽공장 최종 점검

입력 2006년11월16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 회장이 기아 유럽공장에서 생산될 씨드의 양산을 앞두고 16일 슬로바키아 질리나시에 위치한 현지 공장을 방문, 최종 점검에 나섰다.

정 회장은 이 날 공장을 둘러보며 설비 가동상태를 점검하고, 시험생산차의 품질을 테스트하는 등 출시 전 신차 품질을 최종 점검했다. 씨드의 본격적인 생산을 위해 막바지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주재원과 현지 임직원들도 격려했다.

정 회장은 "씨드는 유럽에서 개발 및 생산·판매되는 첫 모델로, 초기 품질확보가 유럽 진출의 성패를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슬로바키아공장 전 임직원은 씨드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최고의 명차가 될 수 있도록 품질경영을 적극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2년 전만 해도 불모지와 같았던 이 땅에 첨단 설비로 가득찬 자동차 종합공장을 건설하는 데 최선을 다한 이 곳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기아의 첫 해외 단독투자 생산법인인 슬로바키아공장은 향후 기아에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제공하는 중요한 전략적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 유럽공장은 슬로바키아 질리나지역에 총 10억유로를 투자, 연산 30만대 규모로 2004년 4월부터 공장 건설에 들어갔다. 이 공장은 20일경부터 유럽형 준중형 신차 씨드를 시작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슬로바키아공장은 프레스, 차체, 도장, 조립 및 엔진공장 등 자동차 제작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종합 자동차 생산공장으로 건설됐다. 현대모비스 등 12개의 협력업체들이 동반 진출해 있다. 기아는 유럽공장 설립과 관련, 슬로바키아정부로부터 ▲총 투자비 15% 지원 ▲공장부지 무상 제공 ▲지방세 10년간 면제 ▲철도 및 도로 건설 등의 지원을 받기로 했다.

기아는 유럽공장의 본격적인 양산체제 구축과 함께 내년에 유럽공략 1호 모델인 씨드를 10만대 판매하는 등 유럽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할 태세다. 아울러 내년 말에는 유럽공장에서 컴팩트 SUV를 추가로 생산하고 본격적인 30만대 양산체제를 완성, 오는 2010년 총 60만대를 유럽시장에 팔 계획이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