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내달 중으로 현대자동차에 "노사협력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내건 현대차 신노동연합회라는 현장 노동조직이 공식 출범한다.
현대차 신노동연합회의 서중석 대표는 "현대차 노조원 79명이 지난 15일 울산 근로자종합복지회관에서 뉴라이트 신노동연합 권용목 상임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차 신노동연합회 2차 워크숍을 열고 현대차에 현장 노동조직인 현대차 신노동연합회를 다음달 중으로 출범시키기로 결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노동조직은 지난 9월 출범한 뉴라이트 신노동연합이 대기업내에 만들어지는 첫 현장 노동조직이다. 현대차 신노동연합회 2차 워크숍에서 대표로 선출된 서씨는 1987년 현대차 노조 초대 부위원장을 지냈으며 현대차 노조 창립 핵심멤버였다.
워크숍 참석자들은 이날 채택한 창립 선언문을 통해 "노사간 가치관 개혁으로 대화와 타협, 화해와 협력만이 공존의 길임을 선포하고 현장의 합리적인 중재자 역할을 통해 노사화합, 사회통합 대안이 있는 실천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창립 선언문은 또 "일터사랑 실천운동을 하고 내직장, 내지역을 제2의 가정으로 선포하며 새로운 일자리 만들기 실천에 앞장서는 한편, 서민생활 안정 도모, 장인정신의 프로 노동자 배출, 세계 일류기업, 일류제품 만들기란 최고의 목표 달성 등을 추구한다"고 강조했다.
워크숍이 개최된 지난 15일에는 현대차 노조가 민주노총의 지침에 따라 4시간 부분파업을 벌였다.
서 대표는 "조합원들을 개인의 권익이 아닌 정치파업장으로 내몰고 회사와 극한 대립관계를 유지해 회사의 경쟁력을 악화시키는 현 노동운동의 방향을 지켜보면서 더 이상 변화를 늦출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노조가 생산라인 가동중단이나 회사와 불필요한 대립각을 세울때는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고 중재역할을 하면서 전반적으로 회사의 분위기를 대화와 타협, 상생의 분위기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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