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원 가족, “우리도 이제 꼬레안!”

입력 2006년11월2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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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대표 장 마리 위르띠제)는 지난 20일 한국에서 근무하는 르노 본사 외국인 임직원 가족 18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한국체험 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이번 나들이에 참가한 일행은 대부분 한국에 부임한 지 2~3개월밖에 안된 주재원의 가족들이다. 이들은 오전에 부산공장을 둘러보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해 통도사를 거쳐 동래별장에서 저녁식사를 했다. 식사 전에 요리법 강의가 진행된 데 이어 평소 접하기 힘든 신선로와 구절판 등 궁중요리가 선봬 일행들이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



르노삼성 디자인센터에서 근무하는 니콜라 도르탕드게 과장의 부인 카렌 베르트(34) 씨는 “한국의 3대 사찰 중 하나인 통도사를 볼 수 있어 뜻깊었다”며 “자연과 어우러진 고찰의 웅장한 자태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날 행사는 ‘글로벌 현지화’를 강조해 온 이 회사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이 주재원 가족들을 위해 직접 계획했다. 평소에도 ‘한국 전도사’를 자청해 온 위르띠제 사장은 주재원 부인들에게도 우리의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고, 특히 일행이 부산공장을 방문할 때는 자세한 설명과 함께 직접 공장 곳곳을 안내했다.



위르띠제 사장은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를 예로 들며 “한국에 대한 사랑이나, 회사에 대한 애정 모두 가족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재원 가족들은 평소에도 주 2~3회 자체 모임을 갖고 한국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들은 한국어 교육은 물론 한국음식 만들기 등 한국문화를 배우고 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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