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가 R&D부문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1차 협력사 26개사가 참여한 "제1회 R&D 협력사 테크데이" 행사를 22일부터 이틀간 실시한다.
현대·기아는 그 동안 단독으로 전시회 개최가 어려운 국내 협력사들의 R&D 신기술 홍보욕구를 충족시키고, 협력사와 신기술 홍보 및 교류의 장을 마련해 양사 간 핵심기술 교류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협력사의 애로기술을 청취, 상담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R&D 상생협력 세미나"를 개최해 향후 R&D관련 커뮤니케이션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대·기아 연구개발총괄본부장 이현순 사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현대·기아와 협력사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고, 향후에도 상호 협력하는 자세로 기술혁신과 개선노력 공유를 통해 일류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참여한 협력사 26개사는 파워트레인부문(9개사), 섀시(9개사), 전장(2개사), 의장(3개사), 차체(3개사) 등이다. 파워트레인부문의 이원정공은 캠샤프트, 텐셔너 등을 전시하고 해당 분야 신기술을 소개했다. 섀시부문의 남양공업은 스티어링 컬럼, 조인트 앗세이, 전장부문의 대성전기공업은 인버터, 의장부문의 세진은 글래스와 몰딩류, 차제부문에 참여한 성우하이텍은 범퍼와 빔류 등을 전시하고 신제품을 내놨다.
협력사인 진합의 이영섭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현대·기아는 협력사의 기술력에 대한 폭넓게 이해할 수 있다"며 "세계 최고의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오늘과 같은 기술교류, 상호 간 커뮤니케이션의 기회가 앞으로도 계속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기아는 대·중소기업 동반 상생협력방안으로 지난 4월 오는 2010년까지 협력업체에 대해 연구개발, 품질·기술개발 등으로 15조원 규모의 혁신적 상생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또 중소기업 납품대금 100% 현금 지급, 1차 협력업체는 물론 2·3차 협력업체 육성을 위한 품질기술 지원 및 세미나 개최, 품질기술봉사단 운영, 성과공유 시스템 운영, 해외 동반진출, 해외수주 지원은 물론 경쟁력 향상을 위한 세미나와 교육지원 등의 협력업체 상생방안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14일에는 "협력업체지원단"을 설립해 기술지원, 품질지도, 수출 및 경영지원 등 협력업체 경영방식에 대해 지원하고 있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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