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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니버셜 케이 플래닝의 키시모토 키요카즈 대표. |
한국과 일본 사이에서 모터스포츠관련 비즈니스의 교량 역할을 표방하는 회사가 일본 현지에 본사를 두고 국내에 지사를 설립하는 방식으로 탄생한다.
유니버셜 케이 플래닝이라는 이름으로 출범할 이 회사의 대표이사에는 국내에서 한국퍼포먼스챌린지의 드리프트 경기 심사위원장과 조직위원장을 지낸 키시모토 키요카즈 씨가 선임돼 총괄업무를 관장한다. 키시모토 대표는 십여년간 일본에서 HKS 국내외 영업을 담당한 튜닝업계의 영업통으로, 터보 튜닝계에는 잘 알려진 V-프로관련 전문가다. 일본 내 담당은 지난 19년간 혼다 시빅 레이스에서 7회 시리즈 챔피언을 획득한 드라이버 출신이자 혼다무겐의 엔진튜너이며, 레이스 카 섀시 엔지니어로 ‘혼다차를 가장 빨리 움직이는 사나이’로 불리는 구로키 켄지 씨다. 그는 향후 국내 드라이버나 미캐닉의 일본 레이스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지사 대표에는 포뮬러 클래스 오거나이저와 한국퍼포먼스챌린지 경기위원장을 지낸 킴스레이싱의 김성철 대표가 창구 역할을 맡는다.
유니버셜 케이 플래닝의 주요 업무는 모터스포츠와 모두 연관돼 있다. 레이스카의 임대, 기술지원, 판매를 시작으로 일본 드라이버나 미캐닉의 국내 레이스 진출 매니지먼트, 한국 드라이버 또는 미케닉의 일본경기 참가지원 및 매니지먼트 등의 업무가 대표적이다. 또 각종 일본경기 관전투어, 레이싱스쿨 등 한일 간 전반적인 모터스포업무의 관련 비즈니스에 관한 창구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 회사 키시모토 대표는 “한국의 재능있는 드라이버들이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후지 스피드웨이나 스즈카 서킷,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오토폴리스 등 보다 좋은 환경의 경기장에서 달릴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며 “내년부터 혼다, 토요타 레이싱스쿨이나 일본 내 각 서킷에서 열리는 시승회 등에 한국 드라이버들이 많이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과 일본의 레이스 교류에 온 힘을 기울여 한일 교류전을 포함한 아시아지역의 투어경기를 꼭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일본의 슈퍼 GT, 슈퍼 다이큐, 포뮬러 니폰 등의 레이스 관전투어도 기획중이다. 이런 경기에 한국선수가 출전할 수 있는 조건도 만들 예정이다.
한편, 이 회사는 국내에 설립된 ㈜ROM(대표 최 광년)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일본 내 GT300 클래스의 레이스카를 국내팀에 공급하거나 임대하고, 원하는 팀에 일본 드라이버를 공급하는 걸 골자로 한 조인식을 최근 가졌다.
한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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