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모터쇼의 주목할 차들

입력 2006년11월2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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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까지 북경 국제전시센터 및 농업전람관에서 열리는 베이징모터쇼는 1990년부터 격년제로 개최돼 왔다. 중국 자동차시장의 급성장에 발맞춰 해마다 세계적인 주요 자동차메이커, 언론 및 업계 관계자 등이 폭넓게 참여하고 있다. 전시관 규모도 12만㎡에 이를 정도로 크다. 이번 모터쇼에 소개된 주요 전시차를 소개한다.

폭스바겐 컨셉트카 니자


▲폭스바겐 컨셉트카 니자

이번 모터쇼에서 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모델 중 하나다. 중국 상하이에서 디자인했으며, 181인치 길이와 102.4인치의 휠베이스, 상시 4륜구동 등 폭스바겐이 기획단계부터 중국시장을 고려해 만들었다. 또 블루투스와 각종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환경이 모두 적용됐다. ‘니자(Neeza)’라는 이름은 중국의 신화에서 힌트를 얻은 것으로, 동서양의 미를 조화시켰으며 중국문화를 잘 담고 있는 차라는 평가를 받았다.



폭스바겐 마고탄
폭스바겐은 중국시장의 성장을 염두에 두고 니자 외에도 새로운 모델을 1~2종 더 소개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회사측은 특히 2008년 베이징모터쇼가 정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잠재고객들을 위한 틈새차종의 출시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 마고탄

파사트를 기본으로 중국인의 취향에 맞게 새로운 스타일링을 적용했다. 폭스바겐 중국법인의 새로운 최고 모델이다. 한 마디로 파사트의 중국형이라고 보면 된다. 차 이름 역시 마일 갤로퍼(mile galloper)라는 영어 발음을 중국식으로 발음한 마이 텡(Mai Teng)에서 부르기 쉽게 마고탄(Magotan)으로 정했다. 엔진은 1.8ℓ 터보.

미니 트래블러


▲미니 뉴 쿠퍼&컨셉트카

뉴 쿠퍼는 6각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방향지시등, 헤드 램프 등 앞부분이 새롭게 디자인됐다. 인테리어도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소재를 사용하고, 운전석과 조수석 공간을 넓힌 게 특징이다. 쿠퍼에는 최고출력 120마력의 1.6ℓ 엔진이, 쿠퍼S에는 최고출력 175마력의 터보엔진이 각각 장착됐다.



뉴 MINI 쿠퍼
트래블러는 미니를 탄생시킨 알렉 이시고니스의 100번째 생일을 기념해 제작된 모델이다. 1960년대의 클래식 디자인을 계승하고 있다. 세련된 디자인 외에 혁신적인 적재공간을 갖춘 게 특징이다. 뒷좌석은 접이식으로 제작됐다. 카고박스가 제공돼 화물을 수월하게 싣고 내릴 수 있다. 또 차 내부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차의 주요 기능을 한곳에 모은 스포츠 유틸리티 박스가 적용돼 운전자가 손쉽게 차의 모든 기능을 조절할 수 있다.



▲체리 풀윈 쿠페

중국 자동차업체가 경량화를 추구해 만든 컴팩트 스포츠카로 1.6ℓ 엔진을 얹었다. 차 이름인 풀윈(Fulwin)은 윈드클라우드(WindCloud)의 중국식 표현이다. 1980년대 생산됐던 스페인 세아트의 톨레도 세단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2도어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근육질의 모습을 표현했다.

체리 풀윈 쿠페


▲체리 V2

체리가 안전과 환경을 생각해 만든 초소형 MPV다. 인테리어는 운전자가 작동하기 쉽도록 디자인됐다. 앞부분의 윈드실드가 깊고 넓은 게 특징이다. 엔진은 1.3ℓ.



체리
▲BMW 뉴 X3

아시아시장에서는 최초로 소개됐다. 구형과 마찬가지로 민첩함과 다양성을 특징으로 한다. 강력한 파워와 향상된 디자인,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자랑이다. 외관은 다이내믹한 특성을 잘 드러낸다. 인테리어의 경우 고급스러운 자재와 세련된 컬러의 사용이 돋보인다. 또 이 차에는 구형과 마찬가지로 x드라이브 시스템을 적용했다. 엔진은 직렬 6기통 2.5ℓ 218마력과 직렬 6기통 3.0ℓ 272마력 등 2종이다.



▲시트로엥 C2

BMW 뉴 X3
푸조 106 플랫폼에서 제작된 유럽형 모델과는 달리 중국형은 206 플랫폼을 사용했다. 유럽형 C2는 3도어 1종뿐이지만 중국형은 206 섀시를 이용하면서 디자인 및 인테리어 등을 포함해 완전히 다른 차가 됐다. 4도어 세단 및 롱휠베이스 세단 등이 있다.



▲스코다 예티

스코다의 모회사인 폭스바겐은 이미 2년 전 오는 2007년부터 스코다의 새로운 모델들을 중국 현지에서 생산한다고 밝혔다. 예티가 내년부터 중국에서 생산하는 모델에 포함될 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자동차 전문가들은 모양과 크기 등을 감안할 때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시트로엥 C2


▲BYD F8

벤츠 CLK를 떠올리게 하는 하드톱 모델이지만 성능은 다르다. 2.0ℓ 엔진을 탑재했으며 출발 후 시속 100km 도달시간은 14초.



스코다 예티
▲그레이트월 페리

중국 자동차업체인 그레이트월이 이번 모터쇼에 신차 페리를 소개했다. 피아트 판다와 많은 부분이 비슷하지만 헤드 램프 및 C와 D필러, 리어 라이트 등이 다르다. 페리는 1.0ℓ와 1.3ℓ VVT 엔진이 있다. 회사측은 이 차를 “독특한 디자인과 개성있는 캐릭터가 자랑”이라고 소개했다.



▲그레이트월 플로리드&쿨베어

BYD F8
그레이트월이 내놓은 또 다른 차 플로리드와 쿨베어는 형제차다. 플로리드는 토요타 경차 브랜드 사이언을 떠올리게 하며, 쿨베어는 박스 스타일이다. 어쨌든 회사측에서는 이 차들의 디자인을 해외업체에서 카피했다는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SAIC 로위 750

영국 로버 750의 모디파이드 버전이다. 포드가 지분을 소유한 상하이오토모티브(SAIC)가 만들었다. 엔진은 V6 2.5ℓ와 4기통 1.8ℓ 터보가 있다. 디젤 모델도 곧 나올 예정이다. 회사측은 이번 모터쇼에 로위 750의 하이브리드 버전도 새롭게 선보였다.

그레이트 월 페리




그레이트 월쿨 베어
그레이트 월 플로리드
로위 750


진희정 기자 jinhj@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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