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코리아, 내년 신차 없어 '고민'

입력 2006년12월0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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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코리아의 고민이 깊다. 판매부진 타개를 위해선 판매망 정비와 신차 투입이 절실하지만 현재로선 여의치 않아서다. 게다가 세계 최대 메이커인 GM으로선 한국시장에서의 판매순위가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점도 부담이다. 폭증한다고 할 만큼 늘어나는 수입차시장이지만 GM과는 무관할 정도로 회사의 실적은 하위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GM코리아가 판매중인 브랜드는 캐딜락과 사브. 그러나 두 브랜드만으로는 늘어나는 시장에 대응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캐딜락의 경우 유럽차를 선호하는 한국시장에서 고전하고 있고, 사브는 가격과 성능 기준으로 동급 유럽차에 비해 별다른 우위를 갖고 있지 않다는 분석 때문이다. 여기에다 수입차시장은 점차 중저가 모델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대돼 대형차 제품군을 보유한 GM의 고민을 더욱 깊게 만들고 있다. GM으로선 화려한 라인업과 함께 중저가 모델을 들여오고 싶으나 GM대우가 있어 이들 차종에 손을 대기가 쉽지 않다.

현재 GM이 캐딜락 및 사브 외에 들여올 수 있는 브랜드로는 시보레, 새턴, 허머 등이 꼽힌다. 하지만 GM대우 제품이 해외에서 시보레 브랜드로 판매되고, 새턴의 일부 차종은 내년중 GM대우 브랜드로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어서 이들 브랜드의 국내 수입 가능성은 희박하다. 그나마 GM이 허락한 코르벳은 성능시험을 통과하지 못해 국내에 판매할 수 없는 처지다.

오종훈 기자 ojh@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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