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코리안, GM 주식 전량 매각"

입력 2006년12월0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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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김계환 특파원 = 억만장자 기업사냥꾼 커크 커코리안이 보유하고 있던 제너럴모터스(GM) 주식 전량을 처분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일 보도했다.

저널은 커코리안의 주식처분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 커코리안의 투자업체인 트래신다가 전날 2천800만주의 GM 주식을 주당 29.25달러에 뱅크오브아메리카에 매각했으며 나머지 1천400만주는 주당 28.75달러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증권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트래신다는 지난달 24일에도 GM 주식 1천400만주를 주당 33달러에 매각한 바 있다.

저널은 커코리안이 갖고 있던 GM 지분 9.9%(5천600만주)를 모두 매각함으로써 지난 19개월 간 계속된 경영분쟁이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부진을 보이고 있는 GM의 북미사업 개선을 위한 구조조정 전망을 어둡게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저널은 GM이 자회사인 GMAC 지분 51% 매각에 합의한 직후 커코리안의 GM 주식 매각이 이뤄진 것을 지적하면서 커코리안이 주식매각을 통해 릭 왜고너 GM 최고경영자(CEO)의 전략에 대한 불신임을 표시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GM의 다른 주주들도 최근 수주 간 미 경제상황과 GM의 현금흐름에 의구심을 표시하면서 GM 주식 매도에 나섰으며 이에 따라 지난 10월 주당 36.19달러까지 갔던 GM 주가도 19%나 빠진 상태이다.

k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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