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외부인사 통한 '변신' 노린다

입력 2006년12월0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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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변신을 선언했다. 느스해졌던 사고를 추스려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의지다. 특히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회사측은 무엇보다 외부인사 영입에 적극 나서 주목되고 있다.

대표적인 외부인사로는 글로벌마케팅을 총괄할 김근탁 상무가 꼽힌다. 김 상무는 올해 중반까지 GM코리아 대표이사를 맡았던 수입차업계 출신. 회사측은 "조직의 변화를 꾀하려면 새로운 인물을 수혈하는 게 최선"이라며 "변화 차원에서 외부인사를 발탁, 국내외 마케팅을 담당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틀에 박힌 사고를 외부인사 수혈로 뜯어고치겠다는 의미다.

외부인사 영입은 홍보부문에서도 이뤄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회사측은 기존 홍보담당 임원이었던 방승주 상무를 법무지원에 배치하고, 대외협력과 언론홍보를 아우를 인물을 물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홍보실 관계자는 "아직 홍보담당 임원이 결정되지 않았다"며 "외부에서 영입한다는 추측이 나돌고 있다"고 말했다.

쌍용이 이 처럼 주요 보직에 외부인사를 적극 끌어들이는 건 내부의 매너리즘이 한 몫 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누군가 변화를 이끌려고 해도 오랜동안 최대주주 변경, 채권단 관리 등으로 제목소리를 낼 수 없었던 게 쌍용의 속사정"이라며 "이제는 독자적인 길을 걸을 때라고 판단한 것 같다"고 풀이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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