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015년까지 자동차 연비 20% 개선 의무화

입력 2006년12월0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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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홍기 특파원 = 일본 정부는 오는 2015년까지 자동차의 연비를 현재보다 약 20% 개선하는 신기준을 마련, 각 자동차 메이커에 의무화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5일 보도했다.

교토(京都)의정서의 발효 등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위한 연비 규제를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경제산업성과 국토교통성은 빠르면 내년 봄 신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같은 새 연비 기준은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내용으로, 자동차 업계로서는 기술개발에 가일층의 노력과 투자가 요구되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신문에 따르면, 새 기준의 대상은 휘발유와 경유를 사용하는 승용차와 일부 화물차, 그리고 하이브리드차도 포함하고 있다. 2004년도의 실적에 비해 연비를 2015년까지 20-25% 정도 개선시키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규제에서는 휘발유차의 경우 1ℓ당 약 15km를 주행할 수 있는 연비 수준을 요구하고 있으나 2015년에는 약 18km 까지로 기준을 강화하게 된다.

일본은 지난 1999년 연비규제를 도입, 기준을 달성하지못할 경우 정부가 해당업체에 시정을 권고하고 그래도 개선되지 않으면 메이커와 차종을 소비자에게 공표하는 한편 벌금을 물리도록 하고 있다. 일본에서 판매되는 외제차도 규제 대상에 포함된다.

lh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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