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자동차가 내년 내수시장 확대를 위해 "품질과 서비스"를 내세웠다.
GM대우는 최근 서비스 현장직을 대상으로 소비자와 역할을 바꾸는 "롤 플레잉" 교육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서비스를 시행하는 요원들이 소비자가 돼 불만을 제기하도록 역할을 바꿈으로써 소비자적 시각을 갖추기 위해서다. 회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국내 자동차회사의 서비스형태는 제조사 입장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져 왔다"며 "회사가 아닌 소비자 입장에서 서비스를 바라보는 시각을 갖도록 이 같은 교육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GM대우의 서비스 강화 교육은 내년 내수시장 확대 의지를 표명한 마이클 그리말디 사장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회사측은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신임 사장은 내수시장 확대 의지가 강하다"며 "이를 위해선 품질과 서비스 차별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임직원들에게 누누히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의 내수시장 점유율을 높이려면 소비자와 가장 밀접한 서비스부터 완전히 달라야 한다는 원칙을 천명한 셈이다.
한편, GM대우는 내년 국내시장 점유율을 현재 10%대에서 15%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내수시장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며 "마케팅의 기본목표는 품질과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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