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발라코리아(대표 백남웅)는 지난 9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의 자사 데모룸에서 포르쉐 튜닝카 신차발표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겜발라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카이엔 GT600과 550이 모습을 드러냈다. 전시차는 겜발라에 의해 새롭게 태어난 카이엔 GT시리즈로, 600마력과 550마력 두 가지 모델이다. 이는 카이엔의 고급 모델인 터보(450마력)보다 95마력과 150마력 각각 더 높은 출력이다. 토크도 향상돼 머슬카에 가깝다는 찬사를 받는 차다.
겜발라 카이엔 GT시리즈는 겜발라가 개발한 에어로 범퍼 및 카본 보닛, 23인치 블랙 알루미늄 휠이 적용됐다. 두 모델의 외관 상 차이는 에어로파트로, GT550은 앞범퍼 하단 립스포일러 및 안개등, 사이드스커트, 뒷범퍼 하단 립스포일러로 구성된 겜발라 에어로키트1을, GT600은 와이드 보디 키트, 앞범퍼 전체, 사이드스커트, 와이드 보디용 뒷범퍼 스포일러 등이 포함된 에어로키트3를 채택했다.
엔진은 터보 및 부스터 압력을 높여 고성능을 추구하고 있다. 0→100km/h 가속성능은 5.2초(GT550)와 4.5초(GT600), 최고속도는 272km/h와 295km/h로 높아졌다. 성능에 맞도록 브레이크 디스크 시스템을 앞바퀴는 415mm, 뒷바퀴는 380mm로 보강했다. 서스펜션도 40mm를 낮춰 롤링 및 피칭을 줄였다.
업그레이드 모델인 GT600은 GT550에 비해 핫 컨트리 패키지, 스포츠 인터쿨러와 배기 매니폴드에 고온 배기를 위한 파이핑 타입을 채용했다. 이 패키지는 수냉식 변속기 오일쿨러, 엔진 오일쿨러, 냉각쿨러, 연료쿨러 등이 추가된 것. 파이핑 타입은 높은 부스트를 사용할 경우 배기온도가 올라가 배기 매니폴드가 뒤틀어지는 걸 막는 시스템이다.
이 회사 백남웅 대표는 “올해는 대한민국 자동차산업에 또 하나의 큰 의미가 더해진 해"라며 "고객 취향의 개성화, 다양화와 함께 급속히 확대되는 수입차 중 명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그 튜닝 파트너 회사들이 본격 한국 진출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 카마니아들이 최고급의 스포츠 모델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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