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고장시 대차서비스 챙겨보세요

입력 2006년12월1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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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 구입한 지 얼마 안된 자동차가 고장났다면 보증수리뿐 아니라 "대차 서비스"도 한번쯤 생각해 봐야 한다.

1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5개 국내 완성차 업체는 차량 보증기간내에 보증수리에 해당하는 차량 고장이 발생, 장시간의 정비가 뒤따르는 경우 차량을 무상으로 빌려주는 대차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수입차 업체들이 국내에 고급 승용차를 들여오면서 실시한 대차 서비스가 국내 완성차 업체들에게도 확산된 것.

기아차와 GM대우, 르노삼성은 전 차종을 대상으로, 현대차와 쌍용차는 에쿠스, 체어맨 등 고급 차종의 고객들을 위해 대차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각 업체마다 다른 방식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물론 각 업체가 "보증기간내 차량 정비가 필요한 경우"에 한해 이를 실시하고 있는 만큼 보증기간이 지나지 않았더라도 본인 과실을 비롯한 각종 사고의 경우는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된다.

GM대우는 전국 10개의 직영 정비사업소에 차량을 입고시키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통상 24시간 이상의 정비가 요구되거나 24시간 이내 수리가 가능하더라고 고객이 급하게 차량을 필요로 하는 경우 직영 정비사업소가 자체 보유하고 있는 차량을 무료로 대여해주고 있다.

GM대우 관계자는 "정비사업소마다 차종별 1-2대씩 7-8대의 차량을 대기해놓고 있으며, 차량 대여요청이 많은 경우에는 본사 정비 운영팀과 논의해 추가 차량요청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차량 보증기간내 차량을 정비하는 데 2일을 넘기는 경우 지정 렌터카 업체를 통해 무상으로 대차를 내놓는다. SM7은 SM7 2천300㏄ 모델로, SM5는 SM5 SE 모델로, SM3는 동급 차종으로 각각 제공된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국내 완성차 업체 가운데 르노삼성이 최초로 무상 대차 서비스를 시행했다"며 "서비스센터에 직접 요청하면 대차를 받을 수 있으며, 대여된 차량의 보험도 함께 제공된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지정 서비스센터에서 3일 이상 장기 입고 수리를 필요로 차량을 대상으로 대차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장기 수리시 고객불편을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며 "더 많은 고객들이 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 범위 확대 방안 등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에쿠스 플래티넘 서비스"의 일환으로 에쿠스 렌터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에쿠스 차량이 3년 6만㎞의 보증기간내에 보증수리 문제로 하루 이상 현대차 직영 서비스센터에 입고하는 경우 렌터카를 제공하는 것이다.

현대차는 "고객의 에쿠스 차량 세부 모델에 관계없이 대여가 가능한 에쿠스가 제공된다"며 "대차 서비스 대상 차종으로 현재까지 확정된 차종은 없으나, 이를 확대하기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뉴체어맨 고객 케어 서비스" 차원에서 차량을 수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작업시간 기준 8시간을 경과하면 동급의 대여차 제공이나 교통비 지급 가운데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kbeom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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