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북아프리카 리비아정부의 중형 및 소형 RV 입찰에서 쏘나타와 투싼 각 3,000대씩 총 6,000대를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의 이번 대규모 수출은 리비아정부가 내년 상반기까지 구매할 1만7,000여대 중 1차분인 6,000대를 수주해 이뤄졌다. 현대는 2,500대 선적을 시작으로 내년초까지 나머지를 모두 선적할 계획이다. 현대는 2002년에도 리비아정부에 장애인용 베르나 6,000대를 수출한 바 있으며, 현대의 우수한 품질로 인해 리비아정부와 국민으로부터 꾸준한 신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비아는 현재 연평균 자동차산업 수요가 3만대에 불과하나 작년 8월 관세를 철폐하고 수입금지품목을 대폭 축소하는 등 개방정책을 통해 그 규모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세계 주요 자동차업체들이 치열한 선점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대는 리비아에 2004년 1,781대, 2005년 2,860대를 수출했다. 올해는 정부물량을 포함해 전년 대비 160% 늘어난 7,500대를 내보낼 예정이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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