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애프터마켓의 기술창업 아이템으로 자동차 외형복원사업이 뜨고 있다.
차체에 생긴 흠집이나 찌그러짐을 원래대로 복원하는 기술을 핵심으로 하는 이 사업의 시장성은 이미 일본, 미국 등 자동차선진국을 통해 검증됐다. 국내에선 자동차 보유대수가 1,600만대에 육박하는 데다 좁은 도로와 주차공간 등으로 인해 그 수요가 더욱 늘고 있다.
닥터송 칼라덴트(대표 이태삼)는 국내 유일의 "자동차 흠집제거 도장방법" 기술 및 관련장비 특허업체다. 이 회사는 1999년 기술특허를 출원하고 2000년에는 관계당국을 통해 "환경오염 요소가 없는 특허장비를 활용해 부분 도색작업은 정비공장이 아니어도 할 수 있다"는 규제완화를 끌어내 이 분야 사업의 활로를 개척했다. 2002년에는 기술특허를 취득했으나 기술전수과정에서 특허기술이 유출돼 사업초기에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닥터송 칼라덴트는 S사, H사 등과의 법적 분쟁에서 승소를 거듭하고 J사, K사, C사, I사 등의 업체들을 합병하면서 이 분야 선두주자로 자리잡고 있다. 지금은 전국 어디서나 교육 및 관리가 가능하도록 수도권, 중부, 영남사업부를 운영하며 완벽한 창업을 이끌고 있다.
이 회사의 흠집제거 도장기술은 정비공장의 방식과 달리 흠집부위만 빠르고 완벽하게 도장하는 방법으로, 3시간 가량 걸리던 기존의 도장작업을 20~30분만에 열처리와 광택작업까지 마무리해 출고하는 기술이다. 재료비가 적게 들어 수리비는 싸고, 시간을 아끼면서도 완벽한 원상복원을 가능케 한다. 초보자도 창업해 성공할 수 있도록 모든 특허장비를 손쉽게 다룰 수 있게 설계했다. 또 각종 초도 자재들과 광고물 제작에 이르기까지 본사가 준비해 제공하기 때문에 창업자는 특허기술을 전수받는 일에만 전념하면 되는 게 장점이다.
이 회사 이태삼 사장은 "자동차 외형복원사업은 소자본으로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선진국형 사업이지만 과거에는 창업자의 수익보다는 가맹점 확보에만 열을 올리는 업체들이 난립해 창업자와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기도 했다"며 "닥터송 칼라덴트가 난립한 업체들을 정리하고 가맹점의 상권보호와 지속적인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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