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노, 신노련 징계 문제로 갈등

입력 2006년12월19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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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현대자동차 노조가 합리적 노동운동을 표방하며 출범할 현대차 신노동연합회(이하 신노련) 소속 조합원들을 징계키로 하자 신노련이 노조를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갖기로 하는 등 노노 갈등이 커지고 있다.

현대차 신노련은 오는 20일 오전 현대차 신노련 사무실에서 서중석 신노련 대표 등이 참가한 가운데 신노련 소속 조합원들을 징계하기로 한 노조의 방침이 부당하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신노련은 기자회견을 통해 "노조가 예산을 부당하게 집행하는 문제와 민주노총의 정치적 입장만 따라가며 노조와 입장이 다르다고 신노련을 징계하려는 태도는 민주사회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내용 등을 주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노련은 또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울산공장 정문 앞에서 신노련 소속 조합원들이 나서 출근시간에 다른 조합원들을 상대로 노조의 징계 부당성 등을 알리는 출근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신노련은 이와 함께 노조가 26일로 예정된 노조 확대운영위원회에서 신노련 조합원들에 대한 징계를 확정할 경우 법원에 징계효력정지임시처분 신청을 내는 한편 천막농성도 추진할 방침이다. 신노련은 "노사협력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내걸고 내년 1월 중 출범한 뒤 차기 집행부 선거에 위원장 후보를 낼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 노조는 지난 15일 노조소식지를 통해 "노조 조직 내부의 분열을 조장해 민주노조 자체를 와해하려는 신노련의 조합원을 파악해 오는 26일 노조 확대운영위원회에서 징계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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