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브, 100만마일 주행 차주에 새 차 '선물'

입력 2006년12월2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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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AP=연합뉴스) 스웨덴의 자동차 제조업체 "사브(Saab)"는 자사 차량을 100만마일(약 160만km) 이상 주행한 운전자에게 무료로 새 차를 제공키로 했다.

사브는 이러한 방침에 따라 1989년 출고된 사브 차량을 100만마일 이상 주행한 한 미국인 영업사원 피터 길버트에게 권장소비자가격이 3만 유로(미화 3만8천735달러)나 되는 "사브 9-5 에어로" 신차를 선물로 주기로 했다. 이는 미 위스콘신주(州) 밀워키에 사는 길버트가 올 여름 사브로부터 마일리지 공인을 받은 자기 중고차를 위스콘신 자동차 박물관에 기증한 것이 계기가 됐다. 당시 지역 신문 "밀워키 저널 센티널"은 길버트가 100만마일 이상 주행했음을 공인받았는데도 사브로부터 어떠한 기념품도 받지 못한 데 대해 실망감을 표시했다고 보도했고 이에 자극받은 사브는 길버트 뿐 아니라 사브 차량을 100만마일 이상 주행한 모든 사람에게 "사브 9-5 에어로" 한 대씩 주기로 결정했다.

사브의 얀-빌렘 베스테르 대변인은 "주행거리가 100만마일을 넘은 사브 차량이 몇 대나 되는 지 알 수 없다"며 "현재로서는 길버트의 차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내년에 사브로부터 "사브 9-5 에어로" 새 차를 받게 될 길버트는 "내가 정말 갖고 싶었던 차다. 기분이 최고"라고 흐뭇해 했다.

사브는 길버트의 중고차 앞 유리창에 큰 글씨로 "100만마일 주행"이라고 써 내년 1월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북미 인터내셔널 오토쇼"에 전시할 계획이다.

sungb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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