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현대모비스㈜[012330]가 경북 김천지역에 자동차부품공장 설립을 위해 2007년부터 2013년까지 김천시 응명동 1020번지 13만7천여㎡ 부지에 2천300억원을 단계적 투자하겠다는 투자양해각서(MOU)를 21일 경북도.김천시와 체결하고 투자계획을 구체화했다.
경북도(지사 김관용)와 김천시(시장 박보생)는 이날 김천문예회관에서 현대모비스 한규환 대표이사, 정석수 사장, 임인배 국회의원, 이상효 도의회 통상문화위원장, 김응규 도의회 운영위원장, 백영학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MOU를 체결했다. 현대모비스는 MOU 체결을 계기로 곧바로 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내년 1월 중에 공장설립을 위한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투자유치 성과로 김천지역에 향후 7년간 2천300억원이 투자돼 자동차 내장재 부품공장을 설립하게 되면 현재 국내 11개 공장보다 큰 최대 규모이며, 울산공장을 포함한 전국의 현대.기아자동차 공장으로 부품납품 및 수출을 통한 외화획득으로 연간 3천500억원의 매출액이 예상된다. 현대모비스 협력업체 25개사도 김천에 입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총 2천여명의 직간접적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돼 침체에 빠진 김천지역 경제는 물론 경북 중서부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경북도는 그동안 현대모비스 유치를 위한 투자유치 태스크포스를 김천시와 공동구성하고 4차례의 실무협상을 통해 김천의 저렴한 부지가격과, 교통물류 중심지로서 물류비 절약 이점 등을 부각시켰다.
도 투자유치팀 관계자는 "오늘 투자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향후 자동차부품산업의 전진 기지로서 경북이 부각돼 여타 자동차부품 기업들의 경북투자로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realism@yna.co.kr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