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한국과 미국 간의 자유무역협정이 조속히 타결되기를 촉구했다.
협회는 21일 결의서를 내고 한미 FTA가 성공적으로 타결돼 자동차분야에 있어 대미 수출증대 및 통상마찰 등이 완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결의서에서 "자동차산업은 한국 제조업의 대표적 산업으로, 국제경쟁력이 크다"고 전제한 뒤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국시장에서 판매가 날로 증가하는 한국으로선 FTA가 자동차산업의 성장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FTA가 체결되면 우선 연간 1,700만대 규모의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에서 보다 자유로운 판매활동이 가능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한국차는 미국시장에서 일본 및 유럽산보다 판매신장률이 높아 미국 관세율(2.5%) 인하 시 가격경쟁력이 향상돼 수출이 늘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 상용차부문의 고율관세(25%)가 철폐될 경우 자동차업계는 연간 320만대에 이르는 미국 내 대규모 소형 트럭시장에 새롭게 진출하는 호기를 마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미 통상관계 개선으로 인한 통상비용 절감과, 미국을 비롯한 세계시장에서 한국브랜드에 대한 이미지 제고로 제3국 시장으로의 수출증대 등 파급효과도 기대된다는 게 협회측 설명이다. 협회는 또 통상압력의 경우 한국은 대미 자동차교역에서 연간 100억달러 이상의 무역흑자를 기록해 통상마찰이 심화돼 왔으나 FTA가 타결되면 미국차의 국내 수입이 증가해 미국의 통상압력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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