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에쿠스 스페셜 버전 나오나

입력 2006년12월2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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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에쿠스 스페셜 버전을 내년중 시판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는 내년 상반기중 에쿠스 스페셜 버전을 내놓을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스페셜 버전은 무엇보다 편의성이 집중 향상되는 점이 특징.

업계 관계자는 "최근 수입 대형차를 중심으로 편의기능이 대폭 확대되는 점에 맞춰 현대도 에쿠스 스페셜 버전으로 렉서스 LS460 등에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안다"며 "현대는 이 차를 통해 국내에서 경쟁하는 수입차는 물론 쌍용자동차 뉴 체어맨과의 차별성을 시도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에쿠스는 연간 1만3,836대가 팔려 뉴체어맨의 1만5,124대에 못미쳤다. 그러나 올들어선 지난 11월까지 에쿠스가 1만2,372대로 뉴 체어맨의 1만278대에 앞서 있다. 올해 실적에 대해 쌍용은 "현대가 각종 국제행사에 에쿠스를 지원하며 이를 판매대수로 집계해 뉴 체어맨을 앞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업계에선 이유야 떻든 현대로선 뉴 체어맨과의 격차를 최대한 벌려 놓아야 하는 상황이고, 이를 위해선 보다 특화된 차종이 필요해 에쿠스 스페셜을 준비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게다가 현대로선 거의 전 차종에서 판매선두를 달리고 있으나 유독 대형차시장에서만 뉴 체어맨의 벽을 넘기 어려웠던 게 에쿠스 스페셜을 출시하는 배경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고급 대형 승용차 선두자리를 놓고 벌이는 현대와 쌍용의 자존심 경쟁이 치열하다"며 "양사가 표면적으로는 수입차를 경쟁차로 지목하지만 실제로는 여전히 가장 강력한 경쟁관계"라고 말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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