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 미쓰비시, 시트로엥도 한국 오나?

입력 2006년12월2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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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입차시장이 급격히 커지면서 아직 한국시장에 진입하지 못한 브랜드들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더 늦기 전에 한국 진출을 선언할 브랜드들이 있을 것이란 전망에서다.

한국에 공식 판매망이 없는 양산 브랜드로는 이탈리아의 피아트와 알파로메오, 일본의 미쓰비시와 스바루, 프랑스의 시트로엥과 르노, 영국의 로버, 스페인의 세아트 등이 있다. 람보르기니와 로터스 등 고급 스포츠카들도 발을 들여 놓지 않았다.

미쓰비시는 오래 전부터 한국시장을 주목해 왔다. 계열사인 미쓰비시상사가 시장조사에 나서 업계 관계자들과 접촉하는 등의 움직임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조용하다. 업계는 미쓰비시가 한국시장에 대한 사전조사는 모두 마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워낙 오랫동안 한국시장을 지켜봐서다. 그럼에도 미쓰비시가 한국 상륙을 늦추는 건 본사의 경영사정 때문이었다. 이제는 본사의 경영이 어느 정도 안정을 찾고 있어 이 회사의 한국 진출이 머지 않았다는 게 업계의 전망.

피아트와 알파로메오도 한국에 없는 브랜드다. 한보그룹이 퇴출되면서 한국을 떠난 피아트가 언제 한국시장에 다시 선보일 지도 관심거리다. 알파로메오의 경우 몇몇 업체가 꾸준히 접촉하고 있으나 아직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는 못하고 있다. 쿠즈플러스가 수입권 확보를 장담했으나 회사 매각에 휩쓸려 유야무야될 가능성이 커졌다.

시트로엥은 같은 PSA그룹사인 푸조의 수입판매사인 한불자동차가 노리고 있다. 푸조를 수입하면서 PSA 관계자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 온 한불이 시트로엥도 맡을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페라리의 맞수로 꼽히는 람보르기니의 수입사로는 참존모터스가 유력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람보르기니는 지난 10월 벤틀리서울 전시장 개장식에 맞춰 서울을 찾아 참존측과 접촉했었다. 그러나 정식 계약을 체결하지는 않은 단계여서 좀 더 지켜 봐야 정확한 결과를 알 수 있다.

로터스의 경우 한 업체가 수입판매계약을 맺고 내년 3월 신차발표회를 열 것이라는 계획을 최근 발표했다. 하지만 스포츠카의 경우 국내 인증을 받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오종훈 기자 ojh@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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