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디젤-푸조 407, 연료효율 가장 높아

입력 2006년12월2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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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판매됐거나 판매중인 국산 승용차 중 연료효율이 가장 높은 차는 현대자동차 아반떼 디젤 수동변속기(MT), 수입차 중에선 푸조 407 2.0 HDI MT로 나타났다.

27일 에너지관리공단 연비등급에 따르면 공단의 연비시험을 거친 차 중 연료효율이 가장 높은 차는 ℓ당 주행거리가 21km에 이르는 아반떼 디젤 MT였다. 다음으로 기아자동차 쎄라토 1.6 디젤 MT와, 출시되지는 않았으나 이미 시험을 거친 르노삼성자동차 SM3 1.5 디젤 MT의 연료효율이 20.7km에 달했다. 이 밖에 현대 베르나 1.5 디젤 MT와 기아 프라이드 1.5 디젤 MT도 ℓ당 주행거리가 각각 20.6km와 20.5km로 연료비가 적게 드는 차로 분류됐다. 이들 차종의 연간 연료비는 85만~87만원으로 나타나 경제성만 고려한다면 소형 디젤엔진에 수동변속기가 장착된 차를 타는 게 유리하다는 점이 입증됐다.

수입차로는 푸조 407 2.0 HDI MT의 연료효율이 ℓ당 17.4km로 가장 높았다. 역시 디젤엔진을 얹은 푸조 뉴 307SW 2.0 HDi AT의 주행거리가 ℓ당 14.4km로 그 뒤를 이었다. 푸조 407 2.0 HDi AT가 14.3km로 3위를 차지했고, 폭스바겐 제타 2.0 TDi AT의 ℓ당 주행거리가 14.0km로 나타났다. 5위는 폭스바겐 파사트 2.0 TDi AT로 ℓ당 주행거리가 13.7km였다. 결과적으로 국산차나 수입차나 디젤승용차가 연료효율면에선 단연 앞선 셈이다.

연료효율이 가장 낮은 국산차는 현대 에쿠스 리무진 4.5 DOHC AT로, ℓ당 주행거리가 6.8km에 불과했다. 에쿠스 3.8 DOHC AT도 ℓ당 주행거리가 7.6km에 그쳤다. 쌍용자동차 체어맨 3.2 AT는 ℓ당 7.8km에 머물렀다.

수입차 중 연료효율이 가장 낮은 차는 배기량 6,749cc의 롤스로이스 팬텀으로, ℓ당 주행거리가 5.0km였다. 포르쉐 카레라 GT MT 또한 5,733cc의 배기량으로 ℓ당 5.1km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나 연간 연료비만 440만원 이상(휘발유 1ℓ 1,500원) 드는 것으로 계산됐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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