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전남 율촌산단 안에 대규모 중고차량 전문 수출.입 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박준영 전남지사와 백옥인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이수영 ㈜한국자동차무역센터 대표이사는 27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상황실에서 율촌 1산단 23만평에 1천500억원 규모의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했다. 중고차량 수출.입 단지 조성을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인 ㈜한국자동차무역센터는 이 공장에서 국내 중고차량 상사와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승용차, 승합차, 화물.특수차 등 다양한 차량을 매입해 수선 및 제조과정을 거쳐 이를 해외에 수출하게 된다. 이에 따라 내년중으로 700억원을 들여 토지 구입과 주요 공장 설립을 추진키로 하고 우선 1월중 공장용지 부지계약을 체결한 뒤 6월 이후 착공할 예정이다.
공장이 정상 가동될 경우 고용효과가 4천여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돼 최근 율촌산단 입주를 결정한 현대스틸 공장과 함께 전남 동부권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 공장과 함께 드래그 자동차 경주장을 설립키로 해 관광객 유치 등 시너지 효과와 자동차 전후방 연관 산업의 발전 등의 성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한국자동차무역센터는 중고차 판매방식을 다양화해 TV 및 인터넷 경매 방식을 채택하고 품질인증 제도를 도입하는 등 선진국형 시스템을 구축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지사는 "대규모 중고차 수출.입 단지 조성으로 광양항 물동량 증가와 자동차 관련 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지역에 투자한 기업이 꼭 성공하도록 투자 초기 단계에서부터 아낌없는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jsun@yna.co.kr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