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내년 상생협력 확대.강화

입력 2006년12월2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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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 현대.기아차는 지난 5월부터 시행중인 "부품 협력업체 긴급지원 및 상생협력 방안"을 내년에도 지속 추진할 계획인 가운데 2,3차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도 대폭 강화키로 했다.

28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최근의 원.달러 환율하락 등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을 통한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상생협력 대상을 늘려나가기로 했다. 오는 2010년까지 협력업체에 15조원의 자금을 지원키로 한 현대.기아차는 내년에도 협력업체의 원자재 구매, 연구개발, 개발투자 등에 2조5천억원을 지원, 협력업체의 경영안정 기반을 강화키로 했다. 또한 올해부터 중소 협력업체의 내수부품 납품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내년에도 유지, 2,3차 협력업체로의 대금지급 조건이 개선되도록 적극 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협력업체의 구매비용 절감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공동구매도 확대, 공동구매액을 올해 296개사, 609억원에서 내년에는 421개사, 1천2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으며, 정비협력업체와도 90억원의 공동구매를 추진키로 했다. 특히 상생협력 대상을 2,3차 협력업체로까지 실질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방안도 적극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주로 1차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이뤄졌던 공동구매의 경우 2차 협력업체로 참여를 확대, 50억원의 공동구매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며, 직업훈련컨소시엄 가입을 올해 300개사에서 내년 450개사로 늘리기로 했다. 또한 2,3차 협력업체의 경쟁력 제고 및 기술.품질 육성을 위해 품질봉사단 활동 등을 통해 이들 업체를 중점지도하고, 내년 10-11월 2차 협력업체 2천500개사 대표자가 참여하는 경영혁신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협력업체들의 역량 강화 차원에서 이들 업체에 설계프로그램 장비인 CATIA V5 100대를 지원, "게스트 엔지니어"(Guest Engineer) 자격평가제를 실시하고, 내년 10월에는 "R&D(연구개발) 협력사 워크데이"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나아가 협력업체의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훈련 대상을 올해 2만8천명에서 내년에는 3만4천명으로 확대하고, 중국, 미국 앨라배마, 터키, 슬로바키아 등 해외 협력사 임직원 교육훈련도 시행키로 했다.

앞서 현대.기아차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자립형 중소기업 육성"을 목표로 핵심역량 강화, 경영안정 기반 강화, 글로벌 대응시스템 구축, 2차 협력사 지원 강화 등을 4개 축으로 하는 상생협력 방안을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는 올.한해 ▲중소 협력업체 납품대금 현금결제 및 대기업 어음기일 60일 축소 ▲연구개발, 원자재 구매 등에 2조3천억원 지원 ▲120개 국내 협력사와의 해외 동반진출 ▲2,3차 협력사 납품대금 결제지원 업무협약 등을 시행해왔다.

kbeom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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