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지 캘리버,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입력 2007년01월01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DCK) 영업소마다 캘리버를 사려는 고객에게 이 말을 연발하고 있다. 캘리버가 시판 1주일만에 매진됐기 때문이다. 초기 도입물량 101대가 모두 팔린 것. 지금 주문해도 한두 달은 기다려야 차를 받을 수 있다.

문제는 캘리버의 공급이 수요를 못따라간다는 데 있다. 닷지가 야심적으로만든 월드카라는 명성에 걸맞게 세계적으로도 수요가 몰려 언제 추가공급을 받을 수 있을 지 확실치 않다.

DCK측은 미국 본사에 캘리버를 빠른 시간 안에 공급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1월중 이 회사 관계자가 미국을 방문해 보다 강력히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DCK는 한국이 성장하는 시장임을 강조해 본사의 배려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특히 본사에는 안영석 DCK 전 부사장이 한국과 일본시장 담당자로 가 있어 추가물량 확보가 수월하게 진행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DCK는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더라도 캘리버 고객들이 이탈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차값이 2,690만원으로 낮아 다른 수입차로 옮기기가 쉽지 않다는 것. 투싼과 스포티지를 사려는 고객들까지도 캘리버에 눈길을 주고 있어 DCK는 ‘차가 없어 못파는 상황’만 하루 빨리 해결하면 되는 행복한 고민에 빠져 있다.




오종훈 기자 ojh@autotimes.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