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자동차혁신센터 부품기업 산실

입력 2007년01월0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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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 울산시가 설립한 자동차부품혁신센터가 자동차 부품업체의 산실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3일 울산시에 따르면 세계 4대 자동차 클러스터로 도약하기 위해 2002년부터 북구에 오토밸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미 설립한 자동차 부품 혁신센터에 입주한 기업들이 혁신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이 센터에 입주한 ㈜KCM(사장 서원수)은 자동차기술지원단의 도움을 받아 자동차 부품개발의 새 아이템을 발굴하고 협업시스템을 구축해 실용신안을 출원하는 등 활발한 사업을 벌인 결과 첫해 5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업체는 올해도 울산시와 자동차부품혁신센터 자동차기술지원단의 지원 속에 중국 등 해외시장에 진출해 23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지난해 6월 한국몰드 등 10여개 자동차 부품 금형기업이 공동으로 설립한 모토스(MOTOS 대표 고일주)도 협업네트워크를 통한 공동생산과 마케팅을 통해 첫해 11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 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동차부품혁신센터는 또 울산 남구 용연동의 중견 부품업체 베바스토 동희(대표 이동호)의 일부 생산라인을 유치해 2008년부터 연간 1천3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며, 지난해 5월에는 네덜란드 자동차연구소인 TNO와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국제적인 네트워크도 구축했다.

실제 입주는 하지 않았지만 경북 경주의 ㈜세진과 울산시 울주군 ㈜한비 등은 자동차부품혁신센터에 구축된 각종 첨단장비를 이용해 공정을 개선하고 부품의 국산화를 추진해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시가 2002년부터 2천241억원을 들여 추진한 오토밸리 조성사업은 북구 현대자동차∼경북 경주시 경계까지 국도를 따라 자동차부품혁신센터와 부품소재단지, 자동차기술센터, 모듈화단지 등을 조성해 자동차 산업의 혁신거점을 구축하려는 것으로, 혁신센터와 소재단지, 기술센터는 이미 준공했고 모듈화단지는 올해 말 준공할 예정이다.

sjb@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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