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내비게이션 시장 경쟁 '후끈'

입력 2007년01월0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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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 최근 글로벌 IT 업체들이 내비게이션 시장에 앞다퉈 진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3일 블루투스를 통해 휴대전화와 연동되는 "블루투스 내비게이션(STT-D370)"을 내놓았다. 업계 최초로 휴대전화와 내비게이션을 블루투스로 연결한 이 제품은 다양한 통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향후에 내비게이션 단말기에 와이브로 기능을 탑재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앞서 LG전자도 지난해 10월 "포터블DMB 내비게이터(LAN-SD460)"를 지상파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 기능을 내장한 "포터블DMB 내비게이터(LAN-SD460)"를 내놓은 바 있다.

해외 휴대전화 메이저 업체들도 내비게이션 시장 진출 바람이 거세다. 노키아는 지난해말 "노키아 330 오토 내비게이션"을 공개하며 유럽 최대 내비게이션업체인 톰톰(TomTom)에 도전장을 던진 바 있다. 전화 기능을 포함하지 않는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 전용단말기인 이 제품은 사진보기, 동영상 및 음악 재생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고 있다. 이에 질세라 모토로라 역시 내비게이션 단말기 개발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조만간 포드자동차와 자동차 무선서비스 시장에서 제휴를 체결할 예정이다. MS는 "싱크"라는 이름의 무선서비스를 통해 운전 중 핸즈프리 통화와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IT 업체들이 이처럼 내비게이션 시장에 앞다퉈 뛰어드는 것은 내비게이션 시장 자체가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는 데다 내비게이션 단말기가 향후 통신 기능과 접목해 디지털 컨버전스 기기로 발전해나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MS의 움직임에서 볼 수 있듯 앞으로 내비게이션이 차안의 무선 인터넷을 실현하는 중심기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penpia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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