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CEO "도요타 회장 면담, 제휴와 무관"

입력 2007년01월0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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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본(美미시간주) AP=연합뉴스) 미국 포드 자동차의 최고경영자(CEO) 앨런 멀럴리는 3일 자신이 작년 12월 직접 일본에 가 도요타 자동차 경영진과 만난 것은 양사 제휴를 타진하려는 목적이 결코 아니었다고 밝혔다.

멀럴리는 도요타와 도요타의 고급차 브랜드를 존경한다며 지난 달 일본을 방문, 조 후지오(張富士夫) 회장 등 경영진과 회동한 것은 자신이 도요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 지를 보여주려는 의도였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도요타의 렉서스 승용차를 구입하려다가 포드의 CEO를 맡고 나서 주문을 취소했다고 덧붙였다.

멀럴리는 자동차 제조 과정과 생산 개발 전략 등과 관련, 도요타를 깊이 "숭배"하고 있다며 도요타는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조직과 우수한 생산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이를 우리가 배우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말로 모든 자동차 제조업체들과 개별적인 연계를 갖고 싶고 이를 신속히 추진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요청으로 지난 달 도요타 경영진과의 만남이 이뤄진 것을 두고 양사 제휴 가능성이 제기된 데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하면서 당시 도요타 경영진과 만난 자리에서는 자동차 제조 방법과 안전 공학,연비 개선,환경 문제 등 모든 자동차 회사들의 공동 관심사가 화제로 올랐을 뿐이라고 말했다.

포드는 한편 지난 해 미국 내 판매가 전년보다 8% 감소했다고 3일 발표했다. 지난 해 보잉사에서 영입된 멀럴리는 대규모 감원 등 강력한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멀럴리는 포드가 공장 폐쇄와 이에 따른 감원 및 신속한 신차 출시 등에 힘입어 오는 2009년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sungb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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