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 세계 5대 모터쇼 가운데 하나인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공식 행사명 2007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가 오는 7일(현지시간) 언론 공개를 시작으로 개막된다.
올해로 100회째를 맞는 이번 모터쇼에는 전세계 46개 완성차 업체가 참여해 45종의 신차와 11종의 콘셉트카를 공개한다. "Drive, Design, Desire"를 주제로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개최되는 이번 모터쇼는 7-9일 언론공개, 10-11일 참가업체 관계자공개, 12일 일반공개 전 관람, 13-21일 일반공개 등의 일정으로 꾸려진다. 또 모터쇼 기간에는 "올해의 북미 승용차와 트럭"(North America Car and Truck of the Year)이 선정돼, 발표된다. 이중 "올해의 트럭"에는 현대차의 싼타페가 후보로 선정돼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체 가운데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305평과 291평의 전시면적을 확보, 콘셉트카 및 양산차를 선보인다. 현대차는 8일 LUV(럭셔리 유틸리티차량) 베라크루즈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북미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차는 차세대 소형 크로스오버차량(CUV) 콘셉트카 HCD-10(차명 헬리언)과 함께 엑센트(베르나), 엘란트라(아반떼), 티뷰론(투스카니), 쏘나타, 싼타페, 아제라(그랜저), 앙트라지 등 8종의 양산차를 전시한다.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기아차 미국 캘리포니아 디자인센터가 제작한 콘셉트카 "큐"(KUE)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며, 리오(프라이드), 스펙트라(뉴쎄라토), 아만티(뉴오피러스), 론도(뉴카렌스), 세도나(그랜드카니발), 스포티지, 쏘렌토 등 양산차 12대도 함께 출품한다.
아울러 해외 유명 메이커들의 신차 경쟁도 주목된다.
BMW는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3시리즈의 4세대 모델인 뉴 3시리즈 하드톱 컨버터블을 비롯해 수소 및 휘발유 모두 사용 가능한 하이드로겐7, 뉴 X5, 뉴 미니 쿠퍼 등을 최초로 공개한다. 렉서스는 IS250과 IS350의 스포츠 콤팩트 세단의 올-뉴(All-new) 고성능 버전인 2008년형 IS-F 스포츠 세단을 최초로 선보이며, 볼보는 크로스 오버 모델인 콘셉트카 XC60과 오는 3월 국내에 출시할 C30 등을 출품한다. 또한 GM은 캐딜락 올-뉴(All-new) CTS, 시보레 뉴 2008 말리부(Malibu) 등의 신차를 내놓으며, GM대우는 시보레 브랜드로 소형 SUV 차체와 스포츠 쿠페의 디자인을 결합한 콘셉트카 T2X와 라세티, 젠트라 등을 출품한다. 크라이슬러그룹은 2008년형 크라이슬러 그랜드 보이저와 닷지 그랜드 캐러밴 등의 새로운 미니밴과 함께 크라이슬러의 4인승 럭셔리 쿠페 낫소 및 지프 트레일호크 등 2대의 첨단 콘셉트카를 공개한다.
이밖에도 롤스로이스는 2도어 4인승 컨버터블 모델인 신형 팬텀 드롭헤드 쿠페(Phantom Drophead Coupe)를, 혼다는 어코드 쿠페 콘셉트카와 어큐라 어드밴스드 스포츠카 콘셉트카, 포르셰는 2008년 카이엔 등을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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