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디젤엔진 개발

입력 2007년01월09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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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현존하는 디젤엔진 중 가장 깨끗한 엔진을 선보였다.



현존하는 디젤엔진의 큰 문제점은 질소산화물(NOx)의 배출이다. 폭스바겐은 새로운 내연기관과 연소 후처리기술을 개발, 통해 질소산화물의 배출량을 최대 90%까지 줄였다. 이 디젤엔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한 4개 주(메사추세츠, 뉴욕, 버몬트, 메인)에 적용되는, 질소산화물의 배출량을 약 1.6km당 70mg 이하로 규정하는 배기가스 기준인 ‘Tier2 Bin5’를 충족시킨다. 이를 위해 폭스바겐은 산화촉매 변환장치와 배기장치에 장착할 디젤 미립자필터를 개발했다. 이는 기존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배출장치 시스템으로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 왔다고 폭스바겐은 설명했다.



폭스바겐은 새로 개발한 엔진을 파사트급 이하의 준·중형과 소형 모델들에 테스트하고 있다. 특히 여러 차례의 시험과정을 통해 질소산화물이 스폰지처럼 촉매에 잘 흡착되는 건 물론 뛰어난 효율성까지 갖춰 유용성이 입증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디젤 미립자필터 시스템도 일정 주행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정화되기 때문에 운전자가 알아차릴 수 없을 정도이며, 이를 위해 엔진 시스템은 몇 초간 작동모드를 변경한다.



중형급 이상의 대형 모델들은 선택환원 촉매장치를 사용하게 된다. 이 장치는 스테인리스 스틸이나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자동차 내의 다른 탱크에서 공급되는 애드블루와 같은 수용성 용해제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 용해제의 32.5%는 화학요소로 구성돼 있으며, 압력조정밸브를 통해 SCR 촉매장치의 입구에 장착된 배기시스템에 연속 분사된다. 분사량은 가스배출량에 따라 조절된다. 화학요소 용해제는 촉매장치에 도달하기 전에 그릴을 통해 정교하게 분해되며, 고온의 배기가스에 의해 암모니아로 변환된다. 암모니아는 촉매장치에서 질소산화물과 반응하고, 질소와 물의 두 가지 물질로 분리된다. 순수한 암모니아와는 달리 애드블루 용해제는 무독성, 무취를 띄며 생물 분해성 물질이다.



폭스바겐은 정기점검기간 외에 별도로 검사가 필요없이 주행이 가능하도록 별도의 탱크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 경우 정비공장에서는 정기점검기간동안 탱크만 보충하면 된다. 미국에서는 적어도 약 24만km까지 무리없이 주행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대체에너지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차세대 디젤엔진이 가장 친환경적이고 고효율을 발휘할 수 있는 연료임을 확신, 디젤엔진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엔진은 내년중 시판될 예정이다.







강호영 기자 ssyang@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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