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싼타페에 DPF 붙여 가격인상

입력 2007년01월1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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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싼타페에 매연여과장치(DPF)를 부착한 싼타페S를 이르면 1월중 출시한다.

현대는 싼타페의 경우 내년에 유로4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하면 되지만 이미 베라크루즈가 유로4 기준을 맞추고 있는 데다 환경부의 배출가스 억제 정책에 적극 대응한다는 차원에서 올해부터 DPF를 적용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차값도 인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최소 100만원 이상은 오를 것"이라며 "그러나 최근 파업 등의 여파로 여론이 좋지 않아 가격인상액은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업계에선 현대가 싼타페S를 제 때 내놓을 수 있을 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최근 파업이 사회문제화되면서 가격까지 올릴 경우 상당한 저항이 예상되기 때문. 일부에선 벌써부터 현대가 차값 인상으로 노조 파업에 따른 손실을 보전하려 한다며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한편, 싼타페 가격인상 및 파업 등이 경쟁사에게는 득이 되고 있다. 경쟁사 관계자는 "현대가 파업을 시작한 이후 판매실적이 늘고 있다"며 "여기에다 싼타페의 가격까지 올라가면 경쟁차종은 지금보다 판매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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