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지난해 유럽시장서 부진

입력 2007년01월1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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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연합뉴스) 이상인 특파원 = 현대차와 기아차가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전년보다 판매가 감소하는 등 부진을 면치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의 2006년 신차 통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유럽연합(EU) 23개국과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3개국을 합한 유럽 시장에서 지난해 총 29만9천308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의 31만7천427대보다 5.7%가 줄어든 것이다. 또 기아차도 지난해 모두 21만3천388대를 판매해 2005년의 24만3천222대에 비해 12.3%의 감소율을 보였다. 한국차 판매가 부진한 것은 지난해 고유가로 유럽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열세인 디젤차의 인기가 높아진데다 주요 경쟁업체인 이탈리아 피아트가 신형 "푼토"의 성공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인 점 등이 배경으로 지적되고 있다.

반면 유럽 시장 전체의 신차 판매는 지난해 1천536만4천997대로 전년대비 0.7% 늘어났다. 폴크스바겐 그룹이 311만1천855대를 판매해 5.3%의 증가율을 보였고, 특히 피아트 그룹이 115만6천152대를 팔아 16.9%란 최고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일본의 도요타 자동차도 89만6천831대를 팔아 9.7%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sang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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