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르 랠리에서 올해 두 번째 사망자 발생

입력 2007년01월2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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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죽음의 경주"로 불리는 다카르 랠리 2007 대회에서 두 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AFP 통신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세네갈의 탐바쿤다에서 다카르에 이르는 제 14경주 도중 프랑스의 에릭 아비조가 심장 마비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대회 대변인은 "골인 지점을 약 15㎞ 앞두고 그의 모터바이크가 멈춰섰다. 올해 42세의 아비조는 심장 마비로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아비조에 앞서 지난 9일 남아공의 엘머 시몬스가 모로코에서 레이스 도중 사고로 죽은 바 있다. 이날 숨진 아비조는 이번이 6번째 다카르 랠리 출전이며 2001년 대회에서는 16위를 차지했었다.

다카르 랠리는 프랑스 파리를 출발해 세네갈 다카르까지 사하라 사막 등을 경유해 펼쳐지는 자동차 및 모터바이크 경주로 1979년 시작된 이래 거의 매 대회 사망자가 나와 대회 존폐 여부를 놓고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해 대회에서도 호주의 앤디 칼데콧, 스페인의 호세 마누엘 페레스,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메오니가 각각 사고로 유명을 달리했으며 아비조는 이 대회 통산 49번째 희생자가 됐다. 올해도 시몬스의 사망 사고가 있은 다음 날 바티칸에서 발행되는 "오세르바토레 로마노" 신문은 이 경주를 가리켜 "무책임한 피의 레이스"라며 이 대회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올해 대회는 7일부터 22일까지 16일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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